오늘 비록 1일차지만

담배하나로 인해 정말 하고싶은걸 못하는 많은 제약을 근래 굉장히 많이 느꼈습니다

살빼려하는데에도 조카랑 놀아주고 싶어도 예비시댁에 자주 놀러가고싶어도 담배 냄새때문에 피하게 되었었죠

그런 하고픈것들이 많음에도 제가 담배에 대한 의존도가 더 높다보니 다 재치고 집안에만 틀어박혀 있고 사람들을 멀리 하게 되었죠 그러다 우울해져서 더피고 다시 그런 활발한 삶을 소망하다 또피고 또 우울해지고 우울해지니 또 피고 그저 무한반복입니다.

제 나이 28이지만 20대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는데 제 자신을 좀더 인생에 긍정적 요인들을 넣어주고 싶었습니다. 담배 하나빼면 할 수 있는 것들과 좋아지는 것들이 너무 넘쳐나는데 못해 보기엔 너무 아깝고 내자신이 나중에 못피게하는 상황보다 더 싫어질까봐 이젠 하려합니다.

그냥 정신없이 장황하게 썼지만 그나마 이렇게라도 남겨 피고싶을때 제 자신이 읽을 수 있게라도 두려구요

휴연은 더 이상 제 인생에서 없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