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일 시작.

금연 이유 : 새해  첫날 담배부터 피우고 있는 내 자신의 한심함 때문.

7일간 지옥을 맛보았고,
30일간 지옥과 현실을 오갔으며
60일~100일 한 개비만 피워볼까, 이렇게까지 하면서 금연을 해야 하는지,라는 심리적 흔들림의 연속이었고,
100일전후로는 아무런 이유없이 불면증으로 힘겨웠다.

100일 이후부턴 어떻게 유지해왔는지 솔직히 기억 나지 않는다.
견딜만 했으니까 지금껏 한 모금도 피우지 않았을까 싶다.
담배 앞에서 이미 목석이 된 지 오래~

어플 메일 화면에 오늘이 1,800일째라고 뜨길래 기억을 되살려 짧게 흔적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