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술자리가 있습니다.
큰일이죠? 위기 순간이죠?

1. 금연초기 술 마시면 담배 피우고 싶어 힘들었는데,
   오늘 술자리에서도 담배 생각으로 힘들까요? 힘들지 않을까요?

2. 분명 술자리 중간 중간 담배 피우러 우르르 몰려 나가면  덩달아 저도 따라 나갈 게 뻔합니다.
왜냐면 술자리 독수공방은 남들 보기가 쫌 그래서~~.
밖에서 그네들이 내뿜는 담배 연기를 맡으면, 흡연 욕구가 생길까요? 생기지 않을까요?

3. 술자리 끝나고 홀로 귀가하는 길에 편의점 담배 진열대가 보이면
   한 갑 사서 한 모금만 피워볼까 하는 생각이 들까요? 들지 않을까요?
 
위 모든 상황에서도 굳건히 담배 피우지 않고 반드시 살아서 내일 공마에 후기 남기겠다는 약속이란 걸 해본들~~
위험하니 술자리 피하세요 or 무슨 일이 있더라도 살아서 돌아오길요 라는 응원해줄 분이 있을까요?.

설령 살아서 돌아왔다고 후기를 써본들~
살아서 돌아온 게 당연하지 않냐는 조롱(?)거리나 되겠지요?

그럼~
위에 언급한 3가지 상황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면, 그건 참았기 때문일까요?

시간은 우리편입니다. 시간이 쌓이면 담배 생각도 지워집니다.
힘들 수록 포기하지 말고 자신을 지켜내고 시간을 자기 편으로 만들어보세요.

술은 적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