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자들의 오해가 있을까 싶어 몇자 적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님이 특별한 경우라 생각됩니다.

대개 빠르면 한달 늦어도 백일사이에 신체적 의존이 풀립니다.
이 시기에는 단지 '참으려는 노력'만 하면 됩니다.
이후부터 약 1년까지 심리적 의존이 풀리는, 아니 풀려야하는 시기입니다.
이때는 '잊으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어줍잖은 초심으로 시작했더라도 이 일년의 시간동안 중무장을 하면 됩니다.
다른 분들의 경험과 글을 통해, 느끼고 깨달아서 내것으로 만들면 됩니다.
시간은 우리편이란 뜻은,
시간이 갈수록 담배를 잇고 있는 끈이 낡아지고 가늘어져서 결국 '퉁'하고 끊어진다는 뜻입니다.
그 끈의 한쪽끝에 미련이 묻어 있으면 그건 고무줄이 됩니다. 끊기지 않는 고무줄...
그런분들이 평생 참아야한다고 얘기하는 것이고요.
흡연하던 자신이 너무나 한심해야하고, 담배가 너무너무 싫어야 하고, 이젠 내인생과 전혀 상관없는 물건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금연하고 있는 지금이 즐거워야합니다.

그럼 금연으로 더이상 힘들지 않습니다.
추천글중에서, 위즈님의 "두 개의 전투와 하나의 과업"이란 글을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힘내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