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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절대 뒤돌아보지 말 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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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min | 작성일 | 2019-11-07 | ||
조회수 | 1124 | 추천수 | 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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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끊는 게 얼마나 수월한 일인가, 금단증상만 없다면 말이다.
그런데 금단증상을 최소화하거나 없게 해주는 약이 있다니 얼마나 편하고 쉽게 금연을 할 수 있겠는가? 약 등의 보조제의 도움을 받으면 이제 금연은 아주 쉬운 일이 되었다. - 라는 현상이 도래하여 금연을 주제로 하는 이런 마당도 이미 사라졌어야 마땅하건만
예전과 똑같이 모두가 금연에 목을 매는 까닭이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그대의 뇌 때문이다. 몸은 담배를 모르는데 뇌는 담배를 생각해낸다.
수 년 혹은 수십 년을 같이 호흡했던 담배라는 그녀와 헤어진다는 것. 이별은 고통이 따르는 것이어서 가슴이 찢어지고 죽음보다 아픈데 망각의 약을 먹어 이별의 고통이 없다면 얼마나 편하게 잊힐까. 그리하여 망각의 약을 그대가 먹고,,, 편해지지만...... 그 편함이 너무나 죄스럽고, 지난 사랑이 너무 허무하고, 추억이 너무 아쉽다가 그립기도 할 것이니...... 마침내 그대는 고통을 살짝 ‘즐기기 위하여’ 잠깐 ‘망각의 약’을 끊기도 할 것이다.
뭐, 이런 건 자유다, 그러면서 잊어지기에. 그러나 담배는 아니다, 단 한 번의 방심으로 더 큰 고통과 절망에 빠지게 된다.
그러함에도 많은 금연자들이 금단의 고통을 ‘잠깐’ 즐기기 위하여 ‘망각의 약’을 일부러 먹지 않고 아린 이별을 추억하며 밀애를 ‘잠깐’ 즐기기도 할 것이다. 애석하게도 금연에서 잠깐은 없음에도.... 그리하여 영원히 실패의 수레바퀴를 도는 것이다. - 라고 나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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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악마에게는 사랑도 있고 연민도 있다. 그러나 담배에게는 오직 죽음과 배신과 저주뿐이다. 담배에게 동정심을 갖지 마라, 세상에서 가장 나쁜 녀석이다.
무조건 처단하라, 잠시의 추억도 용납이 안 되거늘, 하물며 밀애를 꿈꾸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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