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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에취해 헤롱거리다가....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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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에취해 헤롱거리다가....
작성자 나의침묵♥ 작성일 2019-10-06
조회수 3673 추천수 10

공마문지방이 다 닳게 생겼네요.

뭔일이래요?

해마다 1월이면 북적거리다가 오뉴월 지나 이만때까지는 찬바람이

씽씽부는게 느껴질 정도로 조용했는데..

1일차부터 1개월 미만까지 계급장도없이 훈련병 생활을 견뎌내고 있는 분들이 많아보입니다.

아주 좋아보여요.

님들의 평금을 응원합니다.


나의침묵은 찬바람이 부는 요맘때 즈음이면 해마다 비염때문에 골골합니다.

발작적인 재채기와  줄줄흐르는 콧물을 막아보겠다며 가끔 먹는 약에 취해 몽롱해지기도 합니다.

몸의 면역기능이 무너져 환절기에 비염이 찾아오는것이겠지만

가을이 오는 이 길목만은 몽둥이로 두들겨 패서라도 막아보고싶은 심정입니다.

그래도 가을이 좋고 겨울은 더 좋습니다.

자연의 순리를 몽둥이로 막을수없듯 금연의 순리는 결코 막을수없습니다.


우리는 본래 비흡연자였습니다.

금연의 순리를 거역하고 흡연이라는 역리를 택했지만 본래의 비흡연의 길로 가는게 순리라고 생각합니다.


산에 올라보면 작은 물줄기는 돌멩이하나 나뭇가지 하나에도 길이막혀 돌고돌아 흐릅니다. 조금만 가물어도 금새 물이 말라 흔적조차 사라져 버리지요.


산아래로 내려올수록 물줄기는 굵어지고 제법 실개천을 만듭니다.

개울물은 냇물을만들고 하천을 만들어 도도한 강줄기를 이루어내고 마침내 장엄한 바다를 만들어냅니다.


금연의 순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 3일 7일 보름 한달은 작은 돌멩이하나 나뭇가지의 유혹에도 메말라 금연의 의지가 사라져 다시 흡연의 역리로  회귀하나,


한달 두달 돌멩이에 부딪쳐 물줄기가 깨지고 상처나고

폭포수에 떨어져 온몸이 시퍼렇게 멍드는 시련을 겪고나면

비로소 평금이 가까이 왔음을 알게됩니다.


강물을 만들면 금연의 위대한 순리의 거대한 흐름을 아무도 막아서지 못합니다.


공마에 들어오니 3천일도 훌쩍 넘었습니다.

이제 금연의 바다에 거의 도달한듯 싶습니다.

거대한 태풍에 내몸이 휘감기고 쏟아져 내리는 폐수와 오염물에  온몸에 생채기가 생겨도 몸깊은곳은 항상 고요합니다.


금연의 순리를 따르려고 작정하신 님들.

가물에 말라버리지말고 

냇물이루고 강물이루어

고요한 바다로 속히 오세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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