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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기
작성자 밝게큰나 작성일 2017-11-14
조회수 839 추천수 5
 금연 초반에도 그렇고 진행되는 내내 마음이 몹시 어수선할 때가 있죠. 초조하기도 하구요. 확신도 안서고 불안하기도 하고. 사실 그런때 필요한 건 혼자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 겁니다. 금길이 좋은게 바로 그런데 있죠. "인간의 삶은 늘 과도기"이고 금연과정의 힘듦은 금연하고 있는 분들이면 늘 겪고 있다는 생각을 편안하게 받아들이세요. 그러면 그 어떤 대체물보다 나을 겁니다.

 한 감정의 수명은 90초 가량된다고 합니다. 그 사이를 견디면서 다른 곳으로 관심을 돌리면 그 감정은 사라지는거죠. 그런데 계속해서 붙잡으면 그 수명은 늘어나게 되죠. 그래서 그 사이에 댓글도 달고 글도 써보려 하고 물도 마시고 하면 좋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내면의 통로라고 하더군요. 일기나 편지를 쓸때 확연히 알 수 있죠. 그때야 습관적이고 관습적인 일상으로부터 내면에 고개를 돌릴수 있게 되죠. 겨우 나와 대면해서 서게 된 거죠. 게다가 담배를 피우고싶은 감정과 싸우면서?야 비로소 (가려져 있던) 자신과 대면하게 됩니다. 그 전에는 그냥 생각없이 담배를 물고 불을 댕기는데 서슴지 않았겠기에 가려져 있었던 거죠. 자신이야 몸도 마음도 타들어가든 말든 남이사 눈살을 찌푸리든 말든...

 그러나 이젠 자신을 관찰하지 않으면 집니다. 늘 생각한대로 늘 행동하던대로 하려고만들면 곧 담배가 다가오게 될 겁니다. 관찰한다는건 제3자적인 시각으로 살짝 빠지는 일입니다. 그렇게 해야 감정을 다스리기 쉬워져요.  

 힘들때 가만히 그 상태를 관찰해보세요. 그냥 가만히... 달아나려 할 필요도 없고요. 그 상태 그대로 불편함과 함께 머물러 보세요. 금연이 좋은게 뭐냐면요. 이 과정을 잘 통과하면 분노나 공포나 불안 같은 감정을 콘트롤하기 더 쉬워진다는거죠.  이 프레임을 잘 만들면 어느 상황이 되었건 걸러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프레임을 평상심이라 부르기도 한다죠.


어느 날 저녁, 노인이 어린 손자에게 일렀다. 
“얘야, 우리 안에는 늑대 두 마리가 서로 싸우고 있단다. 하나는 좋은 늑대고, 다른 하나는 나쁜 늑대지.” 
어린 손자가 잠깐 생각에 잠긴 뒤 물었다. 
“둘이 싸우면 어느 늑대가 이겨요” 
할아버지는 입가에 인자한 웃음을 머금고 답했다. 
“네가 정성스레 먹이를 주고 잘 키운 늑대가 이긴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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