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주메뉴로 바로가기

추천글보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링크복사


추천글보기

체험 및 비법게시판에서 5회 이상 추천 받은 글을 모았습니다.

운전중 금연 상세 페이지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추천수, 내용 정보를 제공합니다.

운전중 금연
작성자 우장산 작성일 2017-01-29
조회수 5489 추천수 6

금연 이후 장거리 운전 처음 했네요.

명절 귀성,귀경


금연 전 차만 막히면 빼물던 습관이 있었습니다.

휴게소에 내려서도 밥보다 그 넘이 더 땡겼지요.

휴게소도 금연구역이 늘어나서

이리 저리 몸을 숨기며 피워댔죠.

차안에서 차 밖에서 가리지 않고 뿜었습니다.


운전중 꽁초 튕기다가 옷도 태워먹고

조수석 동승자 옷까지...


차량시트도 지져먹고



피우기 위해 먹고

피우기 위해 일하고

피우기 위해 시간을 보낸 기억,


악마의 선물같은 그 독성물건이 한 때 친구보다 좋았고

맥주보다 좋았습니다.


고향집에는 꽤 많은 식구들이 모였습니다.

다녀간 남자 어른 손님만 20여명 되었는데

놀랍게도

댐배 피우는 이는 단 한 사람도 없더군요.

지난 추석 때 나 혼자 피웠었는데....

누가 담배 끊었냐고 물어보지도 않았습니다.

물어보면 금연중이라고 당당히 말했을텐데 ㅎㅎ

하지만 혼자 속으로

"그래 나도 이제 당신들처럼

청정공기 먹으며 살고 있어"

라고 중얼거립니다.


정말 금연하지 않았으면 참 창피했을 거 같았습니다.

정말이지 이제 흡연자는 그야말로 설 땅이 없습니다.


독가스로 인한 각종 질병을 떠올리지 않아도

우리들은 흡연의 결과가 너무나

끔찍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빠르지 않지만 아주 서서히 우리 몸과 마음을

돌이킬 수 없는 지경으로 몰고가는 독가스


과거 흡연의 폐해를 본 우리 몸에 보상하기 위해서라도

더욱 청정한 호흡을 해야합니다.


요번 장거리 운전중엔 생각날 때마다 물마시고

창문 열고 환기하고 심호흡 했습니다.

금연운전하니 운전피로도도 훨씬 덜했습니다.


금연 49일 또 한고비를 이겨내고

또 한번의 성공담을 올리며 뿌듯함을 느낍니다.


악마의 선물, 독가스대신

명절 음식

예전보다 더 맛있게 먹고 왔답니다.


우리 모두 청정금연 실천하자구요. 

함께하는 금연 실천은 혼자하는 거보다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전체댓글수 0

페이지만족도 조사

현재 페이지에 대하여 얼마나 만족하십니까?

확인
금연상담 카카오
상단으로 이동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