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3년반정도 금길에서 살다시피 하면서 글들 읽고 쓰고 하다보면

(특히 연초에) 올라오는 내용 거의 비슷합니다...

따라서 답변을 드리고 조언을 해드리고 하는 것도 거의 비슷하지요 -_-;;

예전에 제가 올렸던 글인데 도움이 될까해서 다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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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실패하시는 분들 보면

24시간 내내 금연을 생각하다가도

5분~ 10분밖에 순간의 찰나에 격한 유혹을 참지 못해 무너지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 찰나의 유혹을 참기 위해 몇가지 조언을 드려볼까 합니다...

(도움이 되었음 좋겠는데....)

1. 금연패치 딱 한장을 몸에 지니고 다닙니다... 마치 은장도처럼요...

   한가치를 필까말까 갈팡질팡 할때 스스로 마음에 외치는 겁니다.

   "참아볼때까지 참아보고 정 안되면 패치를 붙이겠다"

   제가 했던 방법입니다. 신기하게도 의외로 진정 효과가 있습니다.

   (실제로 패치를 붙여본 적은 없습니다. 안절부절할때 뒤를 받쳐줄 든든한 빽이 있다는 안정효과 좋습니다)

   패치는 본인의 금연일수에 맞는 것으로 해야 하고 아니면 일수에 따라 패치를 잘라내는 것도 방법입니다.

2. 금길 추천글 중에 맘에 드는 글을 품에 지니고 다니세요...

    품에 지니고 다니기 쉬운 것... 핸드폰입니다.

    스마트폰이라면 즐겨찾기 또는 메모장에 복사하여 저장해 놓으시고

    일반폰이시라면.... 그냥.... 사진으로 찍어 놓으세요 -_-;;;

    마찬가지입니다. 유혹이 다가올때 핸드폰으로 찾아서 글을 읽어 보세요.

    그래도 피시겠습니까??

    (2011년 뿐 아니라 2010년, 2009년... 이전 것도 한번 훑으세요)

    추천글도 일주일에 아니면 한달에 한번씩 바꿔서 새로운 감을 살리도록 하시는 것도 센스^^

3. 주변에서 담배를 피는 모습을 보고 유혹이 되신다면...

    담배와 불꽃... 그 연기만 보지 마시고

    재떨이에도 관심을 가져 주십시오~!!! 꽁초가 수북히 쌓여있는 재떨이에 코를 박고

    그 향기(?)를 한번 음미해 보십시오

    (가래 내지는 물로 질척해진 재떨이면 그 효과가 강력해집니다 -_-;;;)

    그 역겨움이 내 몸에 쌓인다고 생각해 보시면... 그러고도 피고 싶은지 한번 자문해 보십시오...

4. 앞의 1~3번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정작 한가치의 유혹을 받을때 위 1~3번이 생각이 안난다면 무용지물입니다...

    이미 한대 피고 가슴을 치며 후회하다가

    "앗차... 핸드폰에 저장된 추천글도 안 읽어보고 ㅠ_ㅠ"

    "주머니에 있는 패치도 안써보고 ㅠ_ㅠ..."

    이러시면 안됩니다 ㅠ_ㅠ

    유혹이 다가오면 이렇게 이렇게 하겠다라는 행동강령을 만들어 놓고

    평상시에 주문처럼 외워보고 예행연습(?)도 해야 합니다.

    특히 금연이 어느정도 궤도에 오르신 분들은 자신이 금연중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기 쉽습니다.

    궤도에 오르니 매일 출첵하던 금길도 소홀히 하고... 행동강령 및 예행연습도 망각하면...

    그때 찾아오는 한귀는 대책이 없습니다 -_-;;;

    그러기에 금길에 꾸준히 출석하세요... 제가 보기에 가장 강력한 금연 보조제입니다.

이상 제 나름대로의 대안을 제시해 봤습니다.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