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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게시판에서 5회 이상 추천 받은 글을 모았습니다.
| 술 한잔 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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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아공 | 작성일 | 2009-12-14 | ||
| 조회수 | 7961 | 추천수 | 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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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술을 너무 많이 마셨나봅니다..ㅋㅋ 올 한해 나름대로 큰 목표를 세우고 쉼없이 달려왔는데 어제 그 대장정의 마지막을 장식했습니다.. ^^; 그래서 오늘 업무를 열심히 하고 저녁에 울회사 대빵님하고 연탄불에 구운 고기 4근과 소주 2병 했습니다... 각 1병했으니 많이 마신건 아니네요... 정말 올 한해는 저한테 도전의 한해였습니다.. 일 끝나고 거의 매일 도서관에 가서 공부하고 주말에는 회사를 안가니까.. 보통 하루에 10~12시간씩 공부했습니다.ㅋㅋ 애둘있는 아빠로서는 못할짓이었지만 그래두.. 자격증 한손 넘게는 획득했으니 큰 수확이라 하겠습니다.. 우리 금길잡이 참 시끄럽지요? 흐흐.. 원래 시장바닥이 백화점처럼 조용하면 맛이 없는것처럼.. 해수욕장이 동네 개울가처럼 한산하면 재미없는것처럼 많기때문에.. 또 그 북적임 때문에 더 그 장소가 빛나는거 아니겠습니까.. 겨울바다 몇번 가봤는데 재미 하나도 없더라구요.. 누가 누구때문에 화가 나고 그 댓글이 맘에 안들어서 반론을 하고 무시하는거 같아서 이 싸이트 탈퇴를 하고.. 그러네요^^; 화가 나지요? 나를 누군가가 지켜보지 않아서 화가 나고 내가 맞고 있는데 그냥 쳐다보는것 같아 화가나고 누가 소리를 바락바락 지르는데 좀 조용히 하라고 그랬더니.. 참견하지 말고 그냥 가던길 가라고 하니까..또 그게 화가 나고.. 아는 사람이라 편들어주고.. 오래간만에 고향 찾아 온 사람은 변해 버린 인심에 화가 나고 기존에 살던 사람은 한옥이 불편해서 양옥으로 바꿔달라고 해서 바꾸고 펌프질 해 먹던거 수도 놔달라고 말해서 놨는데.. 오래간만에 고향 온 사람은 어릴때 고향 모습하고 틀려서 화가 난다고 하고 또 예전 같은 고향으로 원상복구해달라고 화가나고 그렇죠? 사자와 소가 서로 너무나 사랑했는데... 사자는 굶어가며 소에게 싱싱한 고기를 가져다주고.. 소는 새벽 이슬 맞아가며 싱싱한 풀을 사자에게 줬는데.. 그 둘은 헤어지죠.. 바로 '성격차이' 우린 서로 사랑하지도 않은 사이면서 너무 상대방을 내 잣대에 맞추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얼굴도 모르고 실명도 모르고 살아온 과정도 모르는 타인을 왜 내게 맞추려고 노력하고 안되면 성질내고..욕하고 비방하고..그러는거죠? 그거 부질없는 거잖아요? 여기 계신분들중 누구 하나 아파서 병원에 장기간 요양하거나 누가 돌아가시면 문상가거나 병문안 가실정도로 돈독하신 사이들인가요? 그거 아니잖아요.. 그냥 유원지에 온거잖아요.. 금연과정동안 금연 잘하고 가면 되고 전체 인생으로 봤을때 즐거웠으면 된거잖아요.. 왜 그렇게 서로를 비방하고 손가락질 하고 입에 담지 못할 폭언들을 퍼붓는 거죠? 이겨서 공감마당에 글 좀 더 올리면 승리인가요? 내가 읽기 싫은 글은 그냥 건너뛰고 아는 글만 클릭하면 되는 건가요? 제목부터 사람의 궁금증을 자극하게 하고 그거 클릭했다가 몇줄 댓글 올리면 저주를 퍼부을 그런 일인가요? 많이 궁금합니다. 여기 계신 많은 분들에겐 이곳이 어떤 공간인지 몰라도.. 이곳에서 아무리 잘난 사람도 담배 끊은지 10년 된 사람보다 못하고.. 아예 흡연하지 않은 사람보다 잘난거 없는 사람들이잖아요? 서로 보듬어주자고 만든 공간에서 상대방의 자기와 다름을 가지고 이런식으로 해서 되겠습니까? 글 몇줄 잘 쓰는게 재주인가요? 그렇게 따지면 글쓰는 사람들은 전부 승리자고 생각은 좋은데 글 못쓰는 사람은 루저인가요? 사실 저도 탈퇴선언할까 생각할 정도로 금길의 요근래 상황(여기 문자로 작태) 짜증 났는데요.. 그냥 탈퇴하려니까..너무 아쉬워서요.. 저도 어떤님처럼 저한테 한판 붙자고 하는 님한테 할말 못할말 다 퍼붓고 탈퇴하려구요... 사람이 말로써 얼마나 비수처럼 도려낼 수 있는지 저도 글로써 확인시켜줄려구요... 그래서 한번 붙어보려구요... 그래서 '술한잔 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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