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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5년 단상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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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5년 단상
작성자 최대환 작성일 2009-11-02
조회수 7762 추천수 7

귀국후 부지런히 또 지방 출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팔자에 역마살이 낀 모양입니다.^^  지구를 7바퀴반을 도셨다고 항시 말씀하셨던 아버님을 거쳐 2 대째 이러고 있으니...

현장이 주로 충청,호남지역에 있어 요즘 그쪽으로 자주 출장을 가고 있습니다. 아!...항시 느끼는 바이지만, 우리나라는 금수강산,..어디를 가도 참 아름답습니다...사계절이 분명하고 물맑고 산좋지요.. 신토불이라고 그곳에서 나는 산물들도 참으로 맛나고 신선합니다...

목포에서 일을 마치고, 완도로 갔습니다...새벽녂에 일어나, 해수탕에 몸을 담급니다...해수탕 유리창 너머로 완도의 다도해가 펼쳐져 있습니다...아!!,...중국,일본에 호령하던 海神 장보고 장군의 기백과  남겨진 한이 그 바다에 펼쳐져있슴을 느낍니다...

새벽 만선의 배가 들어옵니다...비늘을 한껏 세운 커다란 참돔이 펄떡펄떡 뛰는 수확의 광주리를, 어선에서 내린  건강한 부부가 수산물 집하장으로 나르고 있습니다...흠!!!~~ 삶을 인정하는 활기찬 열정이 그들 부부에게서 느껴집니다...

문득, 따져보니,..금연의 세월이 흐른지,..어언 5년이 넘어갑니다..금연초기, 그 지긋지긋하고 끔찍했던 흡연의 유혹!!!....

특히 편두통처럼 우측뇌,목구멍,기관지,허파꽈리로 이어지던 그 뒤틀리던,  어느 동지님 표현대로 이러다가 죽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지독히도 힘들었던 금단의 시간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갑니다......

하지만, 세상은 오래살고, 금연도 오래하고 볼 일입니다..

금연초기 금단으로 괴로운 육신을 금연의 의지로 버텨왔다면, 5년이 지난 지금, 때론  삶과 사업의 푯대끝에서 한가치 생각이 날때도 솔직히 없지않아 있지만 (인간이기에...),...이제는 피우고 싶어도 몸이 담배연기를 용서치 않습니다...

금연초기 그 구수하던 담배연기가, 이제는, 비록 간접흡연이라도, 유황냄세처럼, 독가스처럼 호흡기를 괴롭히기때문입니다..이제는, 조금이라도 담배연기를 맡은 날은 바로 목이 아프고 쓰리고 가래가 생기는 참으로 신비로운(?)현상이 생깁니다..인체는 참으로 신기합니다.....


이래서, 인내는 쓰나 그 열매는 달다! 라는 말이 있나봅니다...


동지님들, 특히 금연초기의 새내기님들,

지금은 담배없으면, 우예사노?,....하시겠지만,..이 악물고 눈 질끔감고 우악스럽게 참다보면, 담배를 매일피고 우예사노?..하는 신기한 세상이 결국 옵니다...저처럼, 30여년의 지독한 골초에게도,...이렇게 말입니다...

조금씩 좋아집니다...세상이 달라집니다...

가래 해소 끓는 짐승의 숨이 아닌, 맑은 아기가슴같은 인간의 숨을 쉴수 있는 그 날을 위해 오늘도 더 나은 삶을 위해 씩씩하게 금연의 진군 나팔은 울려퍼집니다!!! 

즐금!, 담배없어도 하쿠나마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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