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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금연방법은 어떨지요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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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금연방법은 어떨지요
작성자 유진 작성일 2009-10-30
조회수 7624 추천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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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금연방법은 어떨지요/ 유 진


금길 마당에 후배들을 위해 늘 격려를 해주시는 Min선배님이 계십니다.

언제인가 대포 잔을 기우리며 담소하던 중에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담배한테 절이라도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제 대답은 “맞습니다. 맞고요” 라고 했습니다.

금연하면서 우연하게 발견한 이 마당은 저에게 살아가면서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금단증상을 없애기 위해 운동도 해보고 별짓 많이 해보았습니다.

금연이라는 동질감과 실패의 아픔이 있는 분들의 힘이 되어주는 공간이기에

이곳에서 처음으로 온라인에서 글도 써보고 댓글도 달아보았습니다.

이것은 순전히 저 자신을 위한 짓거리 이었습니다.

성공하신분과 실패 하신 분들의 아픔을 나누면서

니코틴 중독이 금길 중독이 되어버렸습니다.

요즈음은 하루건너 들어오기도 하고 며칠 동안 잊어버리기도 하지만,

처음에는 아예 부팅을 하면 이 마당이 첫 번째였습니다.

컴퓨터는 애플 때부터 사용했으니 누가 보면 대단하다고 할 수 있지만

만들어 놓은 프로그램 활용하고 문서작성 정도 밖에 할 줄 몰랐습니다.

컴퓨터를 하나씩 배워가는 재미도 있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자신을 뒤돌아볼 시간도 없이 바쁘게

앞만 보고 살았기에 자신을 성찰해 볼 시간도 없었습니다.


각기 생각이 다르겠지만

저는 금연이란 화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니코틴 중독환자이기에 당연하게 치료를 해야 하고

치료하기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도 적극적으로 필요하겠지요.

특히 보건소의 금연프로그램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무식하게 시작해서 힘이 들었습니다.

한참 후에야 이런 곳(보건소. 금길 포함)도 있고
중독이라는 것을 알았으니까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물질이 정신을 지배 할 수 없듯이

또 한 정신은 마음을 수행하고 다스릴 때만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생각 끝에 낙서장를 만들어 스스로 자신을 채찍하며

끼적거린 글(?)들이 차곡차곡 쌓이고

금연 일수가 대략600여일 넘은 것 같은데 500개 정도의 낙서를 했더군요.

그러면서 나를 발견하기도 했지요,

물론 문학을 공부했던 놈도 아니고 생활에 늘 쫒기면서 짬을 내어 끼적거린
글들이기에
보잘 것은 없어도 내 스스로 만족하며 쌓이는 글만큼 금연 일수도
늘어 간답니다.

“중요 한 것은간에
지워버리겠다는
심정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아까워서 담배를 물지도 못하지요.


저 같이 단순무식하게 금연하는 방법이 제 나름대로 성공했기에

자기만의 취미생활을 겸하여 금연을 하신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그동안 보잘것없는 제 글 읽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주말입니다.

깊어가는 가을과 더불어 10월 마무리 잘하시고

오늘도 즐금, 하시기 바랍니다.
~~~~~~~~~~~~~~~~~~~~~~~~~~~~~~~~~~~~~~~~~~~~~~~~~~~

 

중년의 마음 / 유 진


수족관 속에

팔딱거리는 광어도 있고

가을의 전설 전어도 있다.

갖가지 횟감이 “날 좀 보소”하며

지느러미로 춤을 춘다.

뭐가 뭔지 맛을 모를 때는

한 가지만 고집하더니

중년이 되어보니 모둠회가 좋아진다.


중년이 되어버린 지금은

세상 모든 것을 아는 것 같지만

마음 한구석에 텅 비어 있는

그리움과 아쉬움만x; color: #993300; text-indent: 0px; line-height: 16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

살아온 연륜으로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보지만

늘 미완성으로 남아있다.


그래도 지금이 행복하다.

숨을 크게 쉬어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희노애락(喜怒哀樂)를 같이하고

가까운 지인들과

모둠회와 소주잔을 기우릴 수 있기에

중년의 가슴은

언제나 비움과 채움의 수레바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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