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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사자,사슴,.그리고 금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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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최대환 | 작성일 | 2009-10-25 | ||
| 조회수 | 7796 | 추천수 | 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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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금길에 와보니, 담배X(ㅎㅎ)님도 새로 오시어 금단으로 힘드심에도 불구, 유쾌한 금연기를 올려주고 계시고, 매니아님의 재기에 번득이면서도 서정이 넘치는 금연기들도 그렇고...오랫만에 금길이 다시 활기에 넘치는 것 같아 참 보기 좋습니다. 하지만, 담배X님이 언급하신 셰이크 모하메드의 서문 및 결어는, 제가 본 아프리카의 현실과는 좀 맞지가 않는것 같습니다.. 사자는,...빠르기에 사슴을 사냥할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한마디로 협동심이 사냥의 키이지요... 한마리의 사슴을 사냥하기위해 사자들 아들 손자 며느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합력하여, 빠른 사슴을 사각으로 몰아서 잡는...한마디로 성동격서의 역활분담을 하기때문에...사냥이 가능합니다... 사슴의 한순간,..그 생과 사도,...속도때문에 갈리는 것이 아닙니다..잠깐의 무리에서의 이탈, 그 방심이 사자떼의 협공속에 사각속으로 그 생명을 던지게 합니다... 치이타는 아프리카 동물 중, 그 빠르다는 영양의 일종인 톰슨가젤보다 더 빠르지만,.. 역설적으로 톰슨가젤은 그 속도 때문에 목숨을 부지하곤 합니다...속도에서는 치타를 당해낼 수없기에, 치타로부터 도피시 속도에 의한 탈출이 아닌, 지그재그로 뛰면서 치타의 체력을 소모하여, 지치게 한후, 죽음의 마수에서 벗어나곤 합니다.. 우리만큼, 이 빨리빨리를 좋아하는 민족은 없습니다..이 빨리빨리의 정신에 입각한 경쟁력이 우리의 삶을 풍족하게 하고 경제를 일으켰지만,..동시에 그만큼 우리를 지치게하고, 많은 소중한 것들을 잃어버리게 하고 있슴은 주지하시는 바와 같습니다... 금연은 빨리빨리 앞만보고 속도전을 벌이다가는 치이타처럼 쉬 지치기 십상입니다... 우리는 톰슨가젤의 지그재그처럼 흡연 금연을 반복하며 평금을 지향할 수도 있습니다...인간이기에,... 사슴떼가 약자를 보호하듯,,어미가 새끼를 보호하듯,...우리는 흡연 금연을 반복하더라도 평금의 테두리안에 머무려고 애쓰는 동지님들이 있다면, 그분들도 항시 따뜻하게 보듬어야할 것입니다... 금연을 성공하기위해서는 사자의 협동심같은 동지님들과의 금단의 고통,..그 나눔과 평금을 위한 합력이 필요하고, 또한 사슴처럼, 금연의 울타리인 금길을 벗어나지 않고자하는 노력과 긴장을 항시 늦추지 않아야할 것입니다...새끼사슴이던 노련한 뿔달린 숫사슴이던... 금연의 성공을 위해서는 빨리빨리 앞만보고 가는 금연심이 아니라, 재흡연으로 넘어지고 깨지더라도 끝까지 금연의 동지님들과 같이 하겠다는 정신!!... 그 지그재그의 끝없는 지구력이 결국 평금이라는 마지막 생의 훈장을 달게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매니아님의 금연을 향한 끝없는 도전이 가슴을 시리게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초기금단으로 힘드실 담배X님이 웃자고 하신 이야기를 이리 죽자고 받고 있습니다... 죄송하다 말씀드립니다만,...^^ 금연은 죽자고 붙들어야하는 평생의 화두이기도합니다..... 항시 동지님들의 평금을 기원드리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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