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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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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시작 타이밍 이벤트 참여] "너 아직도 담배 피우냐?", "마지막 기회입니다!", "건강한 아빠와 오랫동안 함께하고 싶어요!"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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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시작 타이밍 이벤트 참여] "너 아직도 담배 피우냐?", "마지막 기회입니다!", "건강한 아빠와 오랫동안 함께하고 싶어요!"
작성자 미스터션샤인 작성일 2024-05-24
조회수 158 추천수 3

안녕하세요? 금연을 즐겁게!

감요정 미스터션샤인 입니다.


매일 습관적으로 들어오는 이곳 공마! 

길잡이님의 이벤트 공지글을 보고 곰곰이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어떤 말과 상황이 내가 금연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을까?"

지금부터 세가지의 상황과 저를 금연으로 이끌었던 말을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에피소드 1  "너 아직도 담배 피우냐?"

#1

금연하기 약 6개월 전, 30년 동안 모임을 이어 온 사람들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매년 만난 것은 아니지만  3 ~ 4 , 

면 서로 연락하여 만나곤 한 20대 초반부터 이어 온 모임입니다.

1차 냉삼, 2차 호프집, 3차 족발... 코로나로 못 만났던 기간이 길었기에 엄청 달렸습니다.

그러던 중, 중간에 흡연을 해야 했기에 담배를 피우러 가자고 얘기하던 바로 그 때...

"너 아직도 담배 피우냐?" 

불과 3년전만 해도 담배를 피웠던 9명의 남자 선배, 동기들이 이구동성으로 외쳤던 겁니다. 

그 때부터 대화의 화제가 금연으로 바뀌었고 중간중간 니코틴을 채워야 했던 나는 눈치가 

많이 보였습니다. 

집에 오는 길, 나이 50이 넘어 담배를 피우고 있다는 사실과 "아직도"라는 말이 뇌리를 스쳤고

뭔가 나만 뒤쳐지는 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2

그로부터 일주일 후, 조카의 결혼식이 서울시내 모 호텔에서 있어, 연로하신 부모님, 와이프, 

아들과 함께 자가용으로 이동을 하던 날이었습니다. 

발레파킹을 맡기고 약 두시간 동안 담배를 못 피웠기에 화장실 핑계를 대고 흡연 장소를 

찾아 헤매게 되었습니다. 

호텔 정문 밖에 있는 흡연 장소에서 니코틴을 보충하고 연회장으로 갔고, 1부와 2부로 진행되는

결혼식 중간중간에 역시 한참을 걸어가야 있는 흡연 장소로 들락날락 하게 되었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시던 아버지! 제가 담배를 처음 배울 때부터 무조건 끊어야 한다고 하셨던

당신이었기에 항상 죄송한 마음이 있었던 우리 아버지! 

"너 아직도 담배 피우냐?"

아마도 집안 행사 때는 담배를 피우지 않았기에 금연을 했던 것으로 생각을 하고 계셨습니다.

50이 넘은 아들에게 금연에 성공하신 80이 넘은 아버지가 한 얘기인지라 참 죄송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어디에 가든 흡연 장소를 제일 먼저 찾았고, 니코틴이 부족할 때면 어김없이 

그 곳으로 달려갔던 기억이 있었네요. 

아... 내가 사랑하는 가족들과 담배 피우는 시간동안은 함께 하지 못했었구나...



에피소드 2  "마지막 기회입니다!"

저는 33년의 흡연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시작한 금연이라 금연 상담톡을 통해 상담사 분과

대화를 하던 중, 성공 확률이 6배 높은 방법을 소개 받았었습니다. 흡연력이 길어 그냥 생금으로 금연을

하기에는 성공률이 떨어질 수 있다고 하더군요.

바로 집 근처 금연 병원을 검색했고, 처음으로 금연 병원이라는 곳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상담해 주셨던 의사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금연에 대한 의지가 강해졌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금연한다고 33년 동안 몸에 쌓인 데미지가 하루 아침에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나마 지금이라도 금연을 하면, 그 데미지가 찾아옴을 조금 늦추는 겁 뿐입니다. 

이미 데미지를 입은 신체 부위가 있을 수도 있고, 지금 진행중일 수도 있습니다. 

금연 성공과 실패는 본인에게 달려 있습니다만, 33년의 흡연력은 데미지가 엄청난 겁니다. 

마지막 기회입니다!. 꼭 금연에 성공하세요!"

정신이 버쩍 나더군요. 오늘 금연을 시작하면 당장 뭔가가 좋아질 듯한 착각을 했었던 나에게

큰 경각심을 불러 일으켜 주었고, 금연 초반 힘들 때 항상 머릿속에 이 말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에피소드 3  "건강한 아빠와 오랫동안 함께하고 싶어요!"

저에게는 아들 녀석이 한 명 있습니다. 저와는 다르게 담배를 피우지 않아 정말 다행이구요^^

어렸을 때 부터 매년 제 생일 때 편지를 적어 주던 우리 아들...

대학생이 된 해인 제 생일에도 편지를 한 장 받았는데, 처음으로 제가 담배 피우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 있었습니다. 담배로 인해 잔기침이 많았던 것이 마음에 쓰였는지 건강에 대해 걱정을 해 주었고,

나를 믿고 담배를 끊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는 말도 적혀 있었습니다.

순간 건강을 염려해 준 것에 대한 기특한 마음과 간접 흡연의 피해를 줬을 수도 있다는 미안한 마음이 

동시에 들더군요. 

돌이켜 보면 집 화장실에서 연초든 전담이든 눈치 안보고 피웠습니다.

가족과 같이 사용하는 자가용 안에서도 담배를 피웠었구요.

그게 우리 아들 녀석 태어났을 때 부터 그랬으니, 어린 마음에 말은 못하고 얼마나 답답했을까요...

"건강한 모습으로 1년이라도 더 아빠와 함께하고 싶어요. 

건강 챙기시고 하늘이 주신 이 인연 오래오래 이어가요! 다시한번 아빠 사랑해요"

지금 편지를 다시 읽어도 울컥한 마음이 들곤 합니다.

이 편지는 제 핸드폰에 캡쳐해서 보관중이며, 담배 생각이 나거나 힘들 때 자주 열어보고 있습니다.




우리 공마 동지 여러분도 저마다의 금연 시작에 대한 에피소드들이 있을텐데요...

중요한 것은 그 순간을 잊지 않고 내가 평금으로 가는 길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꾸 리마인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면 금연을 시작했던 타이밍의 에피소드에 더해서 금연 진행중에 추가로 생긴 다른 좋은 상황이 

점점 더 많이 생겨 금연을 이어가는 데 좋은 경험들이 하나하나 더 쌓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 지고 있습니다. 건강 잘 챙깁시다! 

공마 동지 여러분 화이팅! 


모두들 금연하기 참 잘 했습니다!

오늘도 즐겁게 금연 하세요^^

지금까지 공감요정 미스터션샤인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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