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기 공감요정 쭌율입니다.

이제 금연을 지속한지 110일이 조금 지났네요. 

올해 새해에 금연을 시작하면서 여러가지 금단증상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 가장 심했던 2가지를 딱 꼽아보자면,

1. 시도때도 없이 졸리는 현상

2. 나았다가 다시 돋기를 반복하는 구내염

요 2가지였습니다.

주말에야 하루종일 누워있는다쳐도 평일 직장생활을 하면서 업무중에 졸림현상으로 고생했고,

그리고 입안에 가시가 돋는것처럼 헐었다 나았다를 반복하는 통에 스트레스가 심했습니다.

저는 금단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 공감마당에 글을 쓰면서 격려와 응원을 받은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잠이 올때도, 입안이 아파서 괴로울때도 수시로 공감마당에 들러서 다른 사람들도 같은 증상이 있는지 검색하고 글을 쓰면서 여쭤보고 했고 기존에 있는 금단증상 관련 글들, 그리고 제가 쓴 글에 달린 댓글들을 정독하며 극복하고자 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실제 주변사람들에게 현재 금연중임을 알리며 이러한 금단증상이 있으니 극복하게 도와달라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금단증상들이 거의 2달 넘게 있었던거 같긴 한데 어느샌가 사라져 현재는 전혀 나타나지 않습니다. 결국은 시간 문제였던 것이죠. 

금단증상은 니코틴에 중독되어있던 우리 몸이 회복하는 과정이라고 하죠. 이 시기를 견디지 못하고 다시 담배를 피게 된다면 회복되던 우리 몸이 다시 병들게 됩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이 시기만 견딘다면 무난히 금연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한귀는 항상 경계해야합니다.)

금연을 시작하시는 분들, 지속하고 계시는데 금단증상에 힘드신 분들 조금만 더 힘내셔서 우리 몸이 회복하고 건강해질때까지 견디시기 바랍니다. 금단증상이 사라지고 난 이후부터는 금연 성공이 아주 가까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행복한 금연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