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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이 정말 안좋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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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미씨 | 작성일 | 2024-02-19 | ||
조회수 | 352 | 추천수 | 3 | ||
그래도 담배를 선택하고 싶지 않아요. 그동안 답답한 현실에서 돌파구(?) 같은 느낌으로 담배를 선택해왔는데.. 담배 자체가 강한 진정효과가 있으니까 일시적으로 마음이 정돈되고 편해지는 건 있는데 역시 담배로 불편한 문제들은 사라지지 않고... 그냥 편하게 생각해봅니다. 세상에 쉬운 게 뭐가 있습니까.. 살찌는 게 제일 쉽죠(ㅋㅋ) 이게 인생이구나 하고 담담하게 받아들일랍니다. 담배는 그냥 마약입니다. 힘들 때마다 간편한 방식이라 마약 선택하는 삶이 어떻게 보입니까?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아요. 여자가 생물학적으로 담배 끊는 게 남자보다 더 어렵다고 금연상담사쌤이 그러시더라고요. 전 정신질환까지 있으니 솔직히 주변에 저한테 금연 권유하는 전문가들도 별로 없었어요..ㅋㅋ 병 증상만 더 나빠질 거라고, 그리고 금연 자체가 정말 힘든 일이라고요. 그렇게 부정적인 의견만 들으니 기분이 나빠서 더 오기가 생겼네요. 제 정신건강이 언제나 최우선순위여야 한다는 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육체건강 망가지는 선택을 할 수는 없어서요.. 둘다 똑같이 중요한걸요.. 다른 건강한 방법을 찾아볼랍니다. 이렇게 제 마음을 정리하고자 글을 쓰는 것도 노력의 일환입니다. 그냥 이것만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에 쉬운 건 하나도 없다. 그리고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감정은 파도와 같습니다. 평금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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