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글을 남깁니다.

그동안 눈팅만 하다가 ... 

사실 주변 일도 많고 해서, 차분하게 글을 남긴다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새해 들어서 처음 혹은 다시 금연길을 들어선 분들... 모두 반갑습니다.

하루가 되었든, 1년이 되었든 10년이 넘었든 모두가 평생 금연의 길을 걸어가는 것 뿐입니다.

같이 응원하며 힘을 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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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을 하는 초기, 중기 과정에서 제 생각이 나서 "긍정의 메시지"로 남겨 봅니다.

금연 초기에는 부정적인 것을 피하는 것이 훨씬 쉽게 느껴지더군요.

주로 금연으로 인한 폐암 사진, 피곤한 몸과 밥 맛을 잘 못느끼는 등 

금연이 주는 좋지 않은 점을 자주 떠올리며 어떻게든 참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려운 만큼 극복해야 하는 것이고, 

시간이 갈수록 변하는 몸의 변화가 그래도 느껴지기에 강한 의지로 맞서 싸울수 있습니다.

그런데 1달여가 지나고 나면 ...

사실 밍숭 생숭해집니다.

몸의 변화도 잘 모르겠고, 

나름 이것도 밀당한다고 권태기가 찾아오게 됩니다.

모할라꼬 ? 내가 이러나 싶기도 하고 ...

또 결정적으로 자꾸 힘든 일들이 생기기도 하고 좀 그렇습니다.

딱 요시기에는 ( 사람마다 다 틀리겠지만서두 ) 긍정의 메시지가 필요하지 않을까 ? 생각해 봅니다.

특히 저 같이 의지력이 약하고 귀가 얇은 분들 계시다면 더더욱이나...

긍정의 메시지라면 ... 운동의 예로 들어보면,

평소 하던 운동 강도, 거리 혹은 목표보다 조금 더 높은 목표를 세우고 집중하는 것이 되겠지요.

그 어려운 금연도 하고 있는데 이까짓것을 못할까 ? 하는 것이랄까요 ?

저는 매주 등산을 다녔었고, 용품도 두루 사기도 하고 했었네요.

다른 유형도 많습니다.

직장내 업무를 보다 주도적으로 해본다던지 ? 승진을 목표로 할 수도 있고

가족과 함께 하는 캠핑, 텃밭을 키우거나 식물에 관심을 가져 보거나

저는 애초 그런 역량이 되지 않지만 석천님처럼 멋진 글들을 전달해 주거나...

새로운 삶의 목표, 꿈, 노력할 만한 혹은 새로운 집중할 Target이 필요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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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하나만 놓고 보면 처음 과정 어려움보다 대부분 어느 정도 지나서가 더 힘들다고 생각됩니다.

헤어진 애인이 왜 계속 잊혀지지 않고 생각날까요 ?

새로운 애인을 만나서 빨리 잊고 결혼도 해 가 애 놓고 잘 살게 되면 자연 잊혀집니다.

그래도 가끔은 화장실 심심할 때 생각나잖아요 ?

저도 아직 가끔은 담배 생각이 나더군요.

2023년도 저는 올해 직장 마무리를 합니다.

이제 30년 지나 참 아쉽기도 한데 어떻게든 온 길이니 그래도 잘 받아들이려 하고요.

새로운 먹거리를 찾으려고 이리 저리 두루 알아보고 있습니다.

아직 해야 할 일을 찾아 돈도 벌어야 하고 해서 어렵긴 하다만

그래도 딴에는 새로운 걸 해본다는 생각에 엔돌핀이 여기 저기 돌아 다니네요.

금연 이라는 놈이 쳐 들어오긴 아직 멀은 것 같습니다.

다들, 새해 완주 하시길 바라며...  금연도 즐겁게 합시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