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역 7개월 후 올해는 뭔가 이뤄내고 싶다는 마음에 금연을 시작했습니다. 전역 전 한 200번(최대 10일, 보통 1~2일)은 금연을 시도한 거 같습니다. 주위 동료,후임,선임, 심지어 간부님들마져 제가 항상 실패하니깐 그냥 같이피자고 계속 권하더군요 전역하고 나면 스트레스없이 잘 끊을 수 있겠지? 하면서도 2020년을 담배와 동거동락하게 되었고, 올해는 무조건 끊어보자!하는 마음에 결심했습니다. 이번에는 방법을 달리해봤습니다. 여러번 해보니깐 항상 나중에 가면 굳이 이걸 끊을 필요가 있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걸 깨닫고 흡연당시의 저의 흡연 했을 때의 상태를 적어 놓고서, 금연하기로 한 날짜가 되기전까지 필 때마다 제 감정과 몸의 변화를 적었습니다. 외출 후,커피,피시방,공부,음식 등등 제가 습관처럼 피던 담배를 언제 어느 때, 왜 피는 지를 핸드폰 메모장에 적어놨고, 왜 지금 끊고 싶어하는 가를 적었습니다. 관찰해보니, 정말 하나도 좋을 것이 없더군요. 이렇게 증거를 기록해 놔야 왜 끊어야 하는 지를 금연하고 나서도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담배가 저에게 원수라고 생각하려고, 각인했습니다. 어떤 장소에서 어떻게 피고 싶은 지를 예측하고, 그러한 행동고리,담배에 대한 인지를 바꾸다 보니, 신체에 대한 금담증상은 금방 끝났고, 정신적 금단증상은 결딘만 했습니다. 예측하고, 그러할 것이다라고 생각하니, 왜 이렇게 피고 싶을까?가 아닌,지금은 당연히 이럴 것이고, 금방 바뀔 거라고 확신했습니다. 신체적으로 제 몸이 향상되는 걸 보니, 오히려 즐긴다는 마음가짐까지 오더군요.항상 의문이였던 건 1,2년 끊고 왜 다시 피는 사람들이 있을까?라고 생각했는 데, 이번에 한 방식처럼 하니, 저는 평생을 금연한다고 말하고,생각해도 자신있습니다! 금연을 즐기십시오!!! 이제 평생을 금연할 것이니, 이러한 때도 마찬가지로 지나가고, 다신 못 보겠거니, 하면서 피고 싶은 마음을 보내주십시오. 제발 참으면서 끊지마세요 오히려 지금 상황을 즐기고, 이까짓 거 쉽게 해내고, 주위에 떵떵거리면서 말할 자신을 상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