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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금연지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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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우장산 | 작성일 | 2017-01-18 | ||
조회수 | 6852 | 추천수 | 7 | ||
포근한 겨울날이네요. 어쨌거나 바람불고 추운거 보다는 일단 다니기에 낫습니다. 점심 식사후 지인이 은근한 말투로 한개비 권합니다.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식후 연초 맛 조오치 난 고마 참을란데이" 웃으며 사양하니 더는 권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면 아무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금연 38일이지만 정확한 금연 지침은 하나 습득했습니다. 욕구는 길어도 2~3분이면 사라진다는 사실입니다. 그 짧은 유혹의 시간 저는 여건에 따라 몇 가지 방법을 사용합니다. 혓바닥으로 입안 구석구석을 굴리며 청소합니다. 그리고 길게 숨을 들이쉬고 내쉽니다. 먼 데 풍경을 잠시 바라봅니다. 목돌리기 운동을 잠시 합니다. 손가락 깍지를 끼고 팔을 위로 쭈욱 펴올립니다. 여건이 되면 물 한잔 마십니다. 이들 중 한 두개만 해도 그 사이 생각은 사라집니다. 그리고 기분이 약간 좋아집니다. 또 악조건에서 버티기 위한 방법도 찾았습니다. 그 물건을 생각할 때마다 마음 속으로 다집니다. 고약한 냄새투성이의 독가스나 연탄가스를 떠올리고 폐쇄성 폐질환 환자의 숨가쁜 호흡소리를 연상합니다. 내 몸속의 혈관벽에 혈전이 덕지덕지 붙는 모습을 떠올립니다. 어쨌든 최악의 독성물질이라는 사실을 끊임없이 연상합니다. 그러면 최악의 상황이나 악조건 속에서도 무의식적으로 그 물건이 싫어지는 경험을 하게 됩디다. 그런 힘으로 금연 한 달 이후 과음 상태를 몇 차례 버텨냈습니다. 이제 술자리나 얼마간의 스트레스 상황은 그다지 두렵지 않습니다. 살다보면 예기치 못한 난관이 오기도 하겠지요. 엄청나게 땡기는 순간이 온대도 이 한가지만 생각하고자 합니다. 한 개비 두개비 줄담배를 빨아댄다고 난관이 사라집니까? 금연 38일입니다. 겸허한 마음으로 세상을 살고자 합니다. 그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금연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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