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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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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28일째 일기
작성자	강존	작성일	2004-08-23
조회수	828	추천수	0
드디어 금연 28일째. 대단한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뿌듯함에 자신이 대견하기도 하지만, 담배피는 사람을 바라보면서 관심을 갖는 또 다른 내면의 흡연욕구에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지난 주의 금연작전은 목요일까지는 잘 참고, 금요일에는 애기들 데리고 제주도로 잠수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마주치는 흡연자가 없는 곳으로 도망쳐서라도 시간을 빨리 지나가게 하고 싶어서 입니다. 금요일 오후에 제주에가서 맛있는 것 많이 먹고 즐거운 시간을 지낼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담배를 피해서 간곳에서도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밤에 애들과 이마트에 쑈핑을 갔는데요, 거기서도 불현듯 담배생각이 나더라구요. 아! 아직까지는 많이 멀었구나... 언제쯤이면 해방이 될 수 있을까? 초보 금연자는 열쇠를 받기 위해, 몇일이 더 지나야 하는가를 계속 달력을 보면서 계산하고 있습니다. 지금 같아서는 열쇠를 받으면 완장을 찬것처럼 타에 모범을 보이는 우수한 금연실천자가 될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일어나면서 정말 몸이 좋아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애기들 한테 뽀뽀를 해줄 때도 입에서 시궁창 냄새도 나지 않고, 일어나기도 가뿐합니다. 날마다 일어나기 싫어서 9시를 넘기던 과거의 제가 아닌것을 발견 했습니다. 나를 위해서 하는 금연은 주위사람들에게 골고루 좋은 영향을 미칠것이라 생각하고 오늘도 잘 참으려고 합니다. 월요일을 잘 참으면 금주도 잘 지낼것이고 열쇠를 받을것 입니다. 열쇠를 받으면 기념으로 가족들에게 선물을해야 겠는데 무엇으로 할것인가 즐거운 고민을 해야 겠습니다. 다같이 화이팅해 봅시다. 하나, 둘, 셋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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