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벌써 3종 도전 23일차입니다^^

아직 한달도 안 되었는데 마음이 조급해지는건지 체형변화는 언제쯤 올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왠지 매일 운동하는데 변화가 없는 것 같아 아쉬움이랄까....;;

주로 걷다 뛰다를 반복해서 하루에 30분정도 산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 제 체중을 못 견디는 것인지 한쪽 무릎이 뛰면 자꾸 아파서 어제인가 그제부터는 뛰어도 살살 뛰거나 걷고 있습니다. 빨리 걷기를 하다보면 발목과 정강이 쪽이 아파서 뛰는게 더 편할 때도 있는데..

그냥 그때 그때 덜 아픈 쪽으로 해서 운동을 해나가야 하는건지.. 아님 아파도 지금은 초반이라 익숙해지려고 그런거라고 생각하고 조금씩이라도 하는게 좋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선배님들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밤에 출출할 때는 군것질보다는 과일이나 견과류를 먹으려고 노력중입니다.. 과일과 견과류를 먹기 시작한건 이번주 부터여서 그런지 아직 다른 먹는 것이 엄청 땡기네요..^^ㅋ 그래도 허리를 찾겠다는 의지로~!!^^ㅋㅋ(친구가 허리는 튀어나와서도 찾을 수 있다고 했지만.. 그렇게 찾고 싶지 않습니다 ㅠ.ㅠ)

담배와 술은.. 아침에 일어나면 가끔 담배 생각이 나고 밤에 호프집 옆을 지나올때면 술도 땡기고.. 얼마전엔 꿈에서 담배 한대 생각이 나면서 담배를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참았습니다.. 꿈인데도 무척 생생하더군요.. 하루에도 종종 담배 생각이 날 때도 있지만 방금 담배를 피고온듯한 사람한테서 나는 담배냄새에 금연하기를 잘했구나 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합니다. 이렇게 지내다보면 조금씩 나아지겠죠.. 금연 초기에 반 정신나가 있던 것에 비하면 다행입니다^^ㅎㅎ

덤으로 요즘 읽고 있는 책들은 케이준님이 추천해주신 '내몸 다이어트 설명서'와 거울님이 추천해주신 '스탑 스모킹'입니다. 내몸 다이어트 설명서는 도서관에서 대여. 스탑스모킹은 빌려서 읽다가 중고로 샀습니다^0^ 왠지 맘이 든든했습니다.(어제 책을 받아서 아직 기쁨이 가시지 않았습니다..^^;)

내몸 다이어트 설명서에 나온 '기분을 전환시키는 음식'이란 부분이 흥미롭길래 여기 옮겨봅니다.

'최근의 연구결과는 기분에 따라 우리가 먹는 음식이 결정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즉 많은 기분이 특정 신호를 보내 우리가 특정 음식을 먹게 한다는 것이다.

당신이 다음 음식에 손을 댄다면....  =>  당신은 아마도

고기처럼 질긴 음식이나 단단해서 우두둑 깨무는 소리가 나는 음식 => 화가 난 상태일 것이다

단 음식 => 우울한 상태일 것이다

아이스크림처럼 부드럽고 달콤한 음식 => 불안한 상태일 것이다

짠 음식 =>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일 것이다

파스타처럼 양이 많이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음식 => 외로우며 성적으로 불만족스러운 상태일 것이다

물불을 가리지 않고 손에 닿는 모든 음식 => 질투심에 눈이 먼 상태일 것이다

전 요즘 자꾸 매콤한 것이 땡기는데 그건 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헉.. 글을 적다보니 넘 길게 적었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이 많이 추운데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