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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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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성공 했어요.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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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성공 했어요.
작성자 금연꼭성공하리라 작성일 2010-11-15
조회수 1334 추천수 0

드디어 금연 성공 한 달이 되었어요.

큰 프로젝트 업무가 끝났을 때, 여친과 싸워서 열 받았을 때, 일상적인 아침에, 술많이 마셨을 때, 당구 칠 때 등등...

한 대만 딱 피우고 싶다는 심정이 순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이겨냈어요...

 

금연결심 하기 전 한달 평균 8개피 정도 피웠습니다. 그렇게 12년을요. ㅡ.ㅡ;

올해만 해도 20번 넘게 금연결심했으나 일주일 혹은 보름을 못넘겼지요. 그러다가 30일 전에 금연 결심을 독하게 했습니다.  초반엔 일주일 정도 니코틴 패치 쓰다가 중단했구요. 니코틴 패치에서 니코틴 껌으로 바꾸었어요. 그러다가 이 니코틴 껌이란 녀석도 몸에 좋진 않겠다는 판단이 생겨서 끊어버렸습니다.  결국 니코틴 패치와 니코틴 껌으로 약 보름 정도 금연을 유지하다가 지금은 이 두 종류의 금연보조제도 없이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제 자신이 너무 사랑스럽네요~^&^

 

물론 지금도 가끔식은 흡연 욕구가 생깁니다. 그럴 때마다, 제 사무실 자리, 차량, 제 방에 가져다 놓은 자일리톨 껌을 계속 씹어 댑니다. 흡연 욕구가 사라질 때 까지요~쿨럭;;;

 

지금까지 수십번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제가 느낀 <금연 잘하는 요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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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각자 본인에게 맞는 금연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저에게는 흡연욕구가 생길 때 껌을 우걱우걱 씹는 것이 맞는 방법이었어요.

 

2. 본인이 하루중 어느 순간에 담배를 피우고 싶은 지 파악하십시오.  그 후 이러한 순간이 찾아 왔을 때, 흡연하지 않고 버티는 과정을 즐기는 것이 필요한 것 같아요. "절대로 피우면 안된다"라는 생각도 필요하지만, "피우면 안된다, 안된다!" 라고 본인에게 강요하는 것은 본인을 너무 스트레스에 쌓이게 하는 것 같아요. 스트레스는 또 다른 담배 한 귀의 유혹을 불러 일으킵니다. ^^; 예를 들면 본인이 술을 마실 때 담배 생각이 어떻게 나는 지 확인해두시고, 다음 술 마실 때에는 담배 피우고 싶은 생각이 들거든,,,' 담배 너란 녀석이 또 이렇게 피고 싶은 생각이 들게끔 찾아왔구나.'라고 스스로 느끼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 순간만 참자.', '금연할 수 있어.'라고 생각을 고쳐 먹으세요. 그러면 5~10분이 지나고 흡연욕구가 사라짐을 알 수 있으실 거에요.

 

3. 자기 합리화는 절대 금물이요, 금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절대 필수입니다. '한 대쯤은 괜찮겠지~' 라고 계속 생각하다보면, 본인 스스로가 생각을 그쪽으로 몰아가고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일종의 자기 합리화지요...이렇게 생각을 한대만 피워도 괜찮겠지 라고 몰아가는 작은 마음을 먹는 순간!! 그 마음은 눈 덩이 처럼 불어서 어느 샌가 한 대 피워물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이 짧은 순간을 이겨내는 것이 가장 힘듭니다. 처절하게 느끼십시오. 수십년 동안 몸에 배인 습관을 떨쳐내는 것이 제일 어려운 것입니다. 그리고, 그걸 이겨내고 있는 과정 자체가 대단한 것이라고, 본인 스스로에게 칭찬해주시는 게 필요합니다..."난 참 잘 하고 있어" 라구요.

 

4. 담배를 피우면 왜 안되는 지, 혹은 담배를 끊으면 어떤 것들이 본인에게 좋은 지, 본인 스스로의 이유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중요한 점은 남들이 다 말하는 흡연의 폐해 중에서 본인에게 중요한 금연이유를 반드시 간추려 내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입안에서 냄새가 난다.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힘들고 피곤하다. 만성 위염이 쉽게 낫지 않는다' 등등 수많은 흡연의 부작용 중에서 본인만의 금연이유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여자친구 혹은 가족들이랑 뽀뽀할 때 거리낌이 없다. 숨차는 것이 덜하고 건강해짐을 느낀다.' 등등 본인만의 긍정적 작용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그것을 정리하여 수시로 보기 쉽도록 지갑 속, 핸드폰, 사무실 자리 등에 메모로 붙여 놓으시면 도움 됩니다. 이렇게 정리 해 놓은 것을 남이 볼까 두렵다구요? 사실 본인 스스로에게 더 두려운 것은 그렇게 정리까지 해놓고 금연을 못할까봐 두려운 것 아닐까요? 이렇게 써놓고, 누가 본다고 한들 어떻습니까? 나중에 그 사람들 보기 부끄러워서 담배 이겨내는 순간도 있거든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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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제 자신에게 떳떳한 금연은 이제 한달밖에 안되었지만, 올해 제가 겪은 수많은 금연의 시행착오 속에서 제 자신과 대화하면서 느꼈던 부분을 적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금연" 요거 엄청나게 힘든 것임을 새삼 느꼈습니다. 옆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은 많지만 결국 이겨내야 하는 것은 자기 자신 혼자라는....그래서 참으로 외로운 싸움이 바로 금연이거든요.

 

이제 저는 60일을 향해 달려갑니다.

 

p.s.

금연 유지를 위해 늘 격려해주시는 여기 공마에 계신 모든 분들께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꾸벅!! 꾸벅!!  앞으로도 계속 같이 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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