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생활 28개월(30개월에서 2달 혜택 받음)하면서 정말 오지 않을 것 같았던

제대의 그날이 오듯이..

오지 않을 줄 알았던 금연 100일이 되었네요..

그것도 한모금도 담배를 피지 않고 오늘까지 와서 제 자신이 너무 자랑스럽네요

너무도 빨리 배워버린 담배..편도선이 부어서 침 삼키기 힘든 상태에서도

피웠던 담배..신병교육대에서 조교 몰래 불침번 서면서 피웠던 담배..

정말이지 15살때부터 제 인생에서 담배가 없었던 적은 없었습니다.

아이들때문에 금연을 결심하고 두달을 못 넘긴 두번의 약속..

이제는 아이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지 않겠노라 다짐하고 다시 시작한 금연..

100일이 되었네요..

앞으로 내 인생에 다시는 흡연이란 단어는 없으리라 다짐하고 또 다짐하면서

제 금연 100일을 자축합니다..

함께 축하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