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길, 칠흙같이 어두운 밤하늘의 별빛이 비추던 아프리카의 사막은 교교한 빛깔로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었습니다...검은 침묵속에 담겨있는 형형색색의 소리없는 소리들...

태안의 바다를 뒤로하고 온 오늘아침이 왜이리 씁쓸한지 모르겠군요...여기는 금단으로 상처받는 모든 이들이 서로 기대며 그 상처를 보듬어 주는 곳인데... 그 상처에 약을 발라주지 못할 망정 소금을 뿌리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안타깝지만,...님의 심정을 알고, 누구보다도 더 어렵게 겪고 계실  금단의 고통을 알기에 이리 허허로이 놓아드릴수 밖에 없슴을 용서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항시 그러했듯이, 언젠가 돌아오실 날을 굳게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겉으로는 아마조네스같이 강인하고, 치열한 예술혼을 가지고 계시지만, 유진님 말씀처럼 속은 여린 아낙이기도 한 매니아님의 조속 귀환을 또 빌어봅니다..금연은 백번 시도해도 부끄러운 일이 아니기에...

베네까 뚱갈이카!!...금연이라는 지고지선의 목표아래, 항시 서로 금연의 이름으로   한마음이 되어 서로 금단의 상처를 상처난 사슴이 그러하듯,..서로 핥아줍시다... 제발 서로 상처에 소금뿌리지 말고...ㅠㅠ

 
동지님들, 오늘도 필금!! 입니다..


BENEKA TUNGGAL IK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