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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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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작성자 배주기 작성일 2009-11-18
조회수 2026 추천수 0

한국에 들어오자 마자 13년전에 중국 언어 연수시절 친했던 후배 한명과 지금은 한국 국적을 취득한 상해 친구와 만났습니다. 철없어 보기기만 했던 후배는 의젓한 회사원이 되어 있고, 중국 친구는 이미 두 아이의 아빠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 둘의 사연은 정말 드라마틱하다고 해야 할까요...
후배는 중국 유학시절 큰 사고를 당해 한국으로 복귀하였고, 중국 친구는 한국 여인이랑 결혼하여 한국으로 유학길에 올랐습니다. 그 이후로 가끔 만났던 셋은 각자 일에 바빠서 연락이 뜸해지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연락이 두절되었지요. 다 제가 중국에서 하도 싸돌아 다니다 보니, 헨드폰이 여러번 바뀌어서 그랬던 것 같기만, 역시 무심했다고 밖에 볼 수 없겠지요. 그리고 몇년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제가 한국에 오기 전 금길에 강희철님 글에 댓글을 올리려하는데, 거기에 후배가 13년전에 같이 공부했던 그 배주기형이 아니냐...맞으면 회신을 달라라는 뎃글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너무 뜻밖의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연락하여 이번 한국에 들어와서 다시 셋이 만났습니다. 
그런데 어찌 금길에 있는 제 이름을 찾을 수 있었을까요? 구글에서 제 이름을 검색하면 바로 금길에 올린 제 글이 검색된다고 하더군요. 야...세상에...세상 참 무섭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함부로 본명 쓰기가 두렵기까지...ㅎㅎ ...물론 제 이름이 본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지만요.
결국 금길 덕에 그리운 친구들과 다시 만나게 되었네요.
한국 들어오는 그날 영등포에서 같이 만나 식사를 하는데, 후배가 그러더군요.
나 그럴 줄 알았어,, 맨날 담배에 쩔어서 살더니, 이제 끊으니 너무 좋다고...그런데 저 때문에 그 후배 담배 배웠답니다..정말 그건 몰랐는데...미안하더군요..
그 후배도 지금 담배 끊었답니다.
정말 금길에 들어와 금연의 고통을 잠시 잊을 수 있었고, 지금까지 잘 버티게 해 주어 정말 정말 고맙다고 생각하는데, 이리 뜻밖의 만남도 주선을 해 주네요.
담배 끊으라는 하늘의 뜻인가 봅니다.
여러분도 금연 생활을 하면서 어떤 좋은 일이 있을 지 모릅니다.
매일 매일 기대하면서 즐거운 금연 생활 되시길 기원합니다.

건강 주의하세요.

담배 냄새에 찌들어 있는 어느 서울대 입구 여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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