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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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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인님의뜨거운금연지침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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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인님의뜨거운금연지침
작성자 매니아 작성일 2009-11-16
조회수 2486 추천수 0
작성자 : 배석인(384일째) 날짜 : 2009-04-28 22:08 조회수 : 44
 
 

생활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 말라.

설움의 날을 참고 견디면

머지않아 기쁨의 날이 오리니.

현재는 언제나 슬픈 것

마음은 미래에 살고,

모든 것은 순간이다.

그리고 지난 것을 그리워 하느니라

 -푸시킨


 삶이란 진실하다 했는데..............

요 며칠 왜 이리 가슴속에 서늘한 한기가 느껴지는지 모르겠네요?

금길을 이끌어 가시는 눈물겹도록 고마운 모든 님들..........

밖에서 서성이다 지나가지만 항상 님들의 따스함이 좋아

자주 방문해 눈팅만 하고 갔죠.

금연 초기에 도움을 받고자 금길에 입문한지 384일째지만

금연 초기의 극히 일부 기간을 빼고는 맹세코 흡연욕구를 달래기 위해 공감마당을

기웃 거린 건 아니었습니다.

하도 가슴이 아려 몇 마디하고 간다는 게 좀 길어지네요........

저의 흡연경력은 50대 초반의 나이에, 현재까지 금연기간이 384일인데 금길에 표기된 수명연장시간이 146일 16시간이고, 금연저금통에 240만원이 쌓일 정도면 대충 어느 정도의 꼴초였는지 짐작이 되실 겁니다.

몇 년전 3개월 금연 후 실패..........

그 후론 마음속으로만 수 십번 외쳤을 뿐 시도조차 하지 못했었죠.

집사람에게 하는 말은 항상 “내가 알아서 할께” 였고요.........

그러다 작년 집안에 좋은 일이 있어 가족들에게 그 노고에 대한 선물을 주고 싶어

나름대로 한 보름정도의 준비기간을 거쳐 금연을 시도했는데,

그냥 무식하게 자일리톨 껌하고 목캔디를 사다놓고 턱이 아프도록 씹어대며 견디고, 담배를 안 피우는 대신 좋아하는 술을 더 마시며 담배를 대신했죠.

지금도 거의 매일 밤 늧은 퇴근 후 혼자서 반주로 쐬주 한병 정도씩 마시는 건 나의 생활 습관이므로...

그런데 이게 복인가요, 아니면 특수체질인가요?(고생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죄송하구요.)

담배를 피울 때는 술 마시며 담배를 물고 살았는데, 금연에 대한 보상으로 술을 마시니까, 옆에서 친구들이 담배를 피우건 말건, 술 마실 때는 담배생각이 안 나더라고요........

그리고 흡연욕구도 10여일 지나니까 많이 잠잠해 지는데, 무기력증 등 금단현상은 상당기간 지속 되더구만요.

금연에 대한 제 개인적인 소견은 첫째는, 금연에 대한 확실한 동기부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고, 둘째는 나름대로 충분한 마음의 준비와 준비기간이 필요하다고 생각되고요, 셋째는 실패를 두려워 말고 주위에 알리고 마음을 다잡으면 금연준비는 된거고,

다음은 내 자신을 놀라게 하고,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일밖에 남지 않았죠..

금연 초기 공감마당에서 내가 얻은 가장 큰 배움은 한귀의 무서움을 알았다는 겁니다.

금길이 아니었다면 아마도 성격상 “한 대씩 피우는 것이야 건강에 별로 해롭지도 않을 텐데” 하면서 한 대씩 태우다가 한귀에게 물려갔을 지도 모를 일입니다.

두세달쯤 전에 친구와 술 마시다가 그냥 불을 붙여 두 번 빨아봤는데 좋지도 싫지도 않더라고요. 솔직히 자신이 있어서 한번 시험해 본거 였지 만요..

담배 다시는 손대지 않을 겁니다. 다시 금연을 시도할 자신은 솔직히 없으므로..........

금길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여러 아름답고 고귀한 영혼을 가지신 여러 님들께 감사의 말씀한마디 올린 다는게 사설이 너무 길어 졌네요.

제가 금길을 아웃사이더로나마 들락거림은 따스함과 인간적인 정이 넘치는 공간이고, 사랑스런 사람들의 숨결을 느끼기 때문이죠.

님들은 저를 모르시겠지만 저는 님들을 알만큼은 알고 있습니다, 아니, 느끼고 있다고 해야 하나요.

이심전심이라고 하는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지만 옆에서 바라보는 저도

 

상처받는데, 억울하게 큰 내상을 입으신 님!

님! 님!.........

그리고 여러님들.........

오늘의 현실이 우리를 속이고

울릴지라도 슬퍼하지 맙시다.........

아니,

차라리 마음껏 슬퍼하고, 억울해하고,

 

노여워합시다!

 

조용히 말입니다. 그리고 내일을 기다립시다.

 

내일은 또 다른  찬란한 기쁨의 태양이

 

떠오르길 기대하면서요.!

상처받으신 존경하는 님! 

 

 조속히 치유되시길,,

 

리고 허락하신다면 금길의 등불로

 

남아주셨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을 남기고

 

두서없는 글 마칩니다.

 

금길가족 여러분의

 

행복과 필금을 기원하면서................

 

어떤 바보가 다녀갑니다

 

-----------------------------------

 (허락없이 이리 게재함을

다시 한번 용서하소서..)


 


 

 

(아래 끝 부분 편집, 글자 한자 안 건드리고,

 

 

글씨만 크게! 바꿔봤습니다.

 

배석인님,

 

혹, 저를 향한 글이시라면,

 

피눈물 흘리며 감사합니다..

 

허락없이 이리 게재함을 용서하소서..)

 

---제게 처음으로 주신 쪽지글 텍스트-----



 -------용서해 주소서, 존경하고 또 존경하는 님과 같은 분을 조금이라도 닮고 싶기에 올립니다.--------

 

보낸사람 : 배석인 받은날짜

2009-11-14 23:58

 

 

매니아님! 반갑습니다.
저는 배석인이란 사람입니다.
뜽근없이 제 이름이 님의 블로그에 메인으로 떠있어 나름 깜짝 놀랐는데, 님이 의도(순수한?)하는 바가 있는 것 같아 몇 자 올리지 않을 수 없네요.
그간 간접적인 접촉은 있었을 지라도 글로나마 직접 조우하는 건 처음인 것 같네요?
항상 일독에 빠져서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하루 15시간정도) 요즘 사무실에서 머리를 식히는 거의 유일한 창구가 뉴스검색하고 금길 공감마당, 그리고 님의 블로그도 가끔씩 무단 방문하는 것 등등 이라서 대략 님의 근황은 안다면 알고 있는데, 이번에는 느낌이 아주 좋아 보입니다.
역으로 말씀드리면 이번의 호기를 살리지 못하면 님은 평생 냉갈 구신으로 살다가 세상을 마감할 지도 모른다는 우려 또한 떨칠 수가 없구 말입니다.
결국은 담배로 인한 연이니, 님의 글에 대한 답도 드릴 겸 님의 화두인 금연에 대한 애기 좀 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흡연권이 없습니다.
제 스스로 흡연권을 박탈했죠!
왜냐면, 내가 가장 사랑하는 내 가족들에게 선물로 이미 증정을 해버렸거든요.
엄청나게 피워대는 담배에 잔소리도 많았지만, 내 주장은 한결같이 내가 담배 끊으면 스트레스 때문에 일찍 죽을 지도 모른다고(실제로 그렇게 생각했음) 무식한 버티기 작전으로 일관했으나, 내심 금연의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죠(수년에서 십수년 간을 요)
그러던 중 어려운 가운데서도 집안에 큰 기쁨을 준 가족들의 노고에 답할 수 가장 바람직한 선물은 금연이라고 결론짓고도 결행을 못하고 기회를 노리던 중 감기몸살로 몸이 안 좋아 담배 맛이 없는 것을 기화로 약 보름동안 담배를 줄였고, 그래도 자신이 없어 인터넷을 뒤져 금길에 입문하고, 금연선언을 한 게 지금까지(약 600일?) 금연을 이어올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가 아니었나 싶네요.
사실 금길 공감마당에 글을 남길 만한 주제도 못되고,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 처지도 아니어서 주로 눈팅하고 지나가는 수준이었고,
흡연욕구를 잠재우기 위해 수십 통의 자일리톨 껌과, 목캔디를 턱이 아프게 씹으며 버티었는데,
정말 다행스럽게도 무기력증 등의 금단현상은 계속(지금도 진행중)되었으나 매니아님 같은 그런 극심한 금단현상은 겪지 못했고,
심한 흡연욕구는 조기에 잠재워 금길의 공감마당의 필요성을 많이 느끼지 못했지만,
바쁜 가운데서도 금길에 헌신하고 계시는 분들의 경탄스러운 활동과 따스한 인간적인 정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좋아 가끔씩 공감마당에 들락거렸고, 공감마당 방문이 뜸해질 무렵 모처럼 방문했더니, 갑자기 공감마당이 활기를 띠고 있더군요.
그 중심에 매니아님이 있었는데, 당시(지금도) 금길의 어른으로 월례행사 때나 나타나시는 MIN님께서 매일 강림하셔서 댓글을 달고 그러는데 흥미를 느끼지 않을 수 없었고,
웬 괴물(?)이 나타났나 싶어 주마간산 격으로 님의 글들을 검색해 훓어 보았고, 이것이 내가 공감마당을 지금까지 드나드는 요인이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왜냐면 나도 모르게 매니아란 인간에 대해 흥미(사실 MIN님도 그 당시 글은 많이 올라 있었지만 베일에 싸인 흥미로운 분이었고..)가 생겼고, 같이 댓글을 주고 받는 모습과 사람들이 좋아보여서.........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사단이 생겨서, 공감마당이 난리 부르스가 난겨!!!!!!!!!
극심한 금단현상이 주요인이었을 발단에 그냥 그러려니 이해하고, 넘어 불씨를 키워 공감마당이 갈등의 장으로 변하고 금길에 헌신하던 세상을 사랑할 줄 아는 아름다운 분들과 님이 금길을 떠나가는 상황을 지켜보는 내 마음이 왜? 그리도 아리고, 가슴속에 한기가 서렸었는지 모릅니다.
해서 아웃사이더지만 안타까운 마음에 처음으로 공감마당에 글을 한번 올리게 되었고, 그들이 떠난 금길에 머물 이유도 없었지만, 다시 오는 모습이 보고 싶고 궁금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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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5 00:01

해서 아웃사이더지만 안타까운 마음에 처음으로 공감마당에 글을 한번 올리게 되었고, 그들이 떠난 금길에 머물 이유도 없었지만, 다시 오는 모습이 보고 싶고 궁금했었죠.
그리고 거의 매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 보니, 궁금증에 공감마당에 들르다가 님의 블로그를 알게 되어 가끔씩 드나들면서 지켜보고 있는데, 안타까운 마음과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당시 제가 님께 금길로 돌아오라는 요지의 댓글을 단 걸로 기억하는데, 공감마당이 금단현상을 겪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인 만큼,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매니아님같이 극심한 금단현상을 겪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금단현상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반면교사로서 위안을 주고 금단현상을 이겨내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죠.
또한 그런 극심한 고통을 이겨내고 금연에 성공한 다면(결국은 그렇게 되리라 믿지만) 금길의 역사(?)에 남을 모범사례가 되지 않겠는지요?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매니아님 이제 한계 상황에 도달한 게 아닌가 느껴집니다.
쉽게 말해서 님의 이번 시도가 “도 아니면 모”상황이 아닐까 라는 거죠!
물론 선택은 매니아님의 몫이 겠지만 혹시 님께서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신 건 아닐런지요?(원래 필이 없는 사람이지만, 이번에는 님의 결연한 의지 같은 게 느껴져서요?)
매니아님 금연인으로 건강하게 살아가실 것을 믿습니다.
님과는 아무런 직접적인 관계가 없더라도 님을 아는 많은 분들이 나처럼 조용히 조심스럽게 님을 지켜보며, 탄식과 격려를 보내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저의 경우는 가족에 대한 사랑과 나의 자긍심을 걸고 반드시 금연하겠다는 확실한 금연동기가 내 자신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흡연욕구와 금단현상마저 잠재운 건 아닐는지요.
금연 후 내가 느낀 건 단순한 습관이었을 뿐인데 왜? 그동안 담배가 없으면 살 수 없을 것 같이 생각하고, 담배가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는 묘약이라고 생각하고 살았을까? 라는 의구심를 떨칠 수가 없네요.
사무실에만 앉아 있으면 왼손엔 담배 오른손엔 펜을 들고 하루 세갑 정도씩 빨아대던 담배인데 지금같이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흡연욕구가 별로 발생하지 않는 것은 나의 체질 때문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매니아님!
저는 앞으로 담배를 손에 대는 일이 결코 없을 것으로 믿고 삽니다.
매니아님 또한 그러하리라 믿구요.
능력도 가진 것도 없는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의지만으로 해줄 수 있는 선물은 금연밖에 없었기에 선택할 수 밖에 없었고, 아둔한 머리에 참 현명한 선택을 했다는 생각을 결코 지울 수 없네요.
사랑하는 가족에게 준 선물을 다시 빼앗고 싶지도 않을뿐더러, 금연이 주는 많은 혜택을 금연을 하고서야 알았고 금연으로 인해 행복하기 때문이죠.
단지 내가 흡연할 수도 있겠다는 한 가지 가정을 한다면, 만일 내가 가장 사랑하는 내각시가 나를 두고 먼저 하늘나라로 간다면, 함께 가고 싶어도 산목숨 끊을 수는 없고, 외로움도 달래고 수명도 단축시켜 그 곁으로 빨리 가기 위한 방편으로나 재 흡연할 수도 있을 법하나, 담배냄새 싫다고 안 받아 줄까봐 그마저 포기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님의 블로그를 방문하고 뭔가 제게 어떤 메시지를 원하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그냥 지나칠 수 가 없어, 몇 마디 남긴다는 게 글재가 없어 짧게 끝내지 못하고 군더더기만 남기는 것 같네요.
그러나 글이 알맹이가 있건 없건 모든 걸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활력있는 삶을 영위하시길 간절히 바라는 오라버니 같은 간절한 마음을 표현한 거라 생각해 주시면 ....
님의 화두가 금연이기에 제?기가 뚜렷하지 않았다면 모르긴 몰라도 흡연자로 남아 있을 가능성이 거의 99%정도는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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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5 00:01

님의 금단의 고통을 덜어드리지 못하는 안타까운 마음과 티끌만큼이나마 님의 행보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반드시, 그리고 꼭 이루리라 믿어 의심치 않으면서도,
행동하지 않는 비양심적인 사람중의 1인이... 이루시길 염원하며...
***타이핑 실력이 형편없어 타이핑해서 블로그에 올리려 했더니 올라가지 않아 쪽지로 나눠 보냅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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