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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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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하고 고상하게 헤어지면.
작성자 골초 작성일 2009-11-11
조회수 2461 추천수 0
이런 가을에 그것도 괜찮죠...
물론 헤어지지 않으면 좋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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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  엽>

우리를 사랑하는 긴 나뭇잎 위에 가을이 당도했습니다.
그리고 보릿단 속 생쥐에게도.
머리 위 마가목은 누르슴히 물들고,
이슬 젖은 산딸기 잎도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사랑이 이우는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우리들의 슬픈 영혼은 이제 지치고 피곤합니다.
헤어집시다. 정열의 시간이 우리를 잊기 전에
수그린 당신 이마에 입맞춤과 눈물을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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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詩는 영국의 월리엄 버틀러 예이츠의 시입니다.

예이츠가 짝사랑 하던 여인이 있었는데
그녀가 김태희나 송해교쯤 되었나 봅니다.
예이츠가 그녀를 처음 본 순간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당신의 아름다움을 생각 했읍니다. 그러자 그 생각은 날카로운 상념의
 화살이 되어 내 뼈 깊숙히 박혔읍니다." 
캬 ~  "날카로운 상념의 화살" .......
예이츠가 아름다운 시를 다 써다 받쳐도 그녀는 결국 딴 남자와 결혼 해버립니다.
그리고 그녀의 파경...
예이츠는 또 사랑을 구걸하나 그녀는 또 거절합니다.
훗날 예이츠가 이런 말을 합니다.
그녀가 나의 사랑을 받아 주었다면 가난한 언어(주옥같은 싯구)는 버리고 살아 가는데 만족했을 거라고...
결국엔 그녀가 예이츠를 위대한 시인으로 만든 셈이네요..그쵸?

에구...
예이츠에 비하면 이관형님은 무척 행복했던거죠...
여하튼 헤어지는 이유는 모르겠으나
조개가 고통으로 진주를 품듯 님도 그녀와 헤어지는
고통을 통해 담배도 끊고......^^  (대단하네요 나같으면 줄담배 피울텐데)
새롭고 멋진 사람이 되시길..

그리고,
가슴 저미는 사랑 하나쯤은 가슴에 안고 살아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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