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선운사의 가을 밤을 마지막으로 국토 순례를 마치고, 친구이자 사업동료와 또 다시 오늘 아프리카로 떠납니다...

새벽...창문을 여니 이제는 아침공기가 여간 쌀쌀한 것이 아닙니다..만산홍엽의 단풍은 덧없이 낙엽으로 또다시 스러져가고...

하지만, 중동 두바이, 이디오피아를 경유하는, 20시간이 넘는 비행을 끝내고 나면, 아프리카의 계절은 다시 여름을 맞을 것이며, 이제는 우리에게서 사라진 소같이 맑은 아이들의 눈동자들을 다시 보게 될 것입니다...

아!,..나름대로 시간과 공간을 이리 바꿀 수가 있습니다..

지천명의 나이를 넘었지만,...이렇게 밝아오는 새벽에 금연으로 맑은 가슴은 또 다시 설렘니다...원대한 포부속에 아직도 두근거리며, 할수 있는 일, 해야만할 일이 있다는 것은....삶의 축복입니다..

이제는, 아무리 긴 시간의 비행일지라도, 금단은 더이상 저를 괴롭히지 않습니다...맑은 가슴,명징한 머리위로 빛나는 남십자성 아래에서 금연과 함께 사나이의 원대한 포부가 영글어갈 것입니다...

인내는 쓰나, 그 열매는 달다!!~~.... 수많았던 좌절의 유혹속에서 모진 금단의 세월도 결국 이겨내었기에, 자신있게 , 아무도 개척지못한 전인미답의 프로젴트를 완성하여,  아프리카에서 태극기를 휘날리고자 합니다.. 아프리카를 위한 기여도 하겠습니다.

다시 뵈올때까지 동지님들의 즐금 열금을 기원드립니다.
 

필금!!! 하쿠나마타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