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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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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금연기...
작성자 김준경 작성일 2009-11-06
조회수 2137 추천수 0

어제는 업무차 본사에 들렀다가 바로 퇴근하게 되었습니다...
짐짓... 밀린업무 하는듯 늦장을 부리다가 다시 복귀하기도 애매할 즈음에 본사로 향했더랬지요^^;;
업무마치니 6시가 조금 지났더랬습니다~

요즘 한참 몸만들기에 재미를 붙이고 있었던 터라
(일전에 몸짱되면 Before & After 사진 올린다고 했죠^^?
지금 같은 운동량과 속도면 2달 후에는 제법 보기 좋은 사진을 올릴 수 있을거 같아요 ㅋㅋ)
늦게까지 운동할수 있겠다며 좋아하면서 엘리베이터를 타는 순간...

아뿔사...
동기 형님이 타고 있었던 겁니다...
바로 저를 낚아채서는 술집으로 향했더랬지요 ㅠ_ㅠ

여기저기 지인들을 불러서 판은 점점 커져갔습니다...
(아... 금주금연인데... 나의 의지와는 달리 술을 마시는구나...)

한참을 마시다가 형님이 물어봅니다...

"담배좀 꺼내바바~"
...

"형님 저 담배 끊었는디요?? 이제 1년반을 바라보고 있구만... 말씀드렸잖우??"

...

"... 아직까지 안피냐?"

그때 형님의 묘한 표정이 아직까지 잊혀지지 않습니다~
사실 그형님이 먼저 끊었더랬습니다...
그리고는 저보고 아직 담배핀다고 야만인 취급을 하더니 제가 담배를 끊었을 즈음 다시피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제가 얼마나 버티는지 보자구 그랬죠...

그러던 사이 1년 4개월이 지나간 것이죠^^;;
부럽기도 하고... 참 복잡한 표정이 형님 얼굴에 스쳐가는걸 보면서
왠지모를 뿌듯함과 자신감이 꽉차올랐습니다...!!!

근데 술은 마셔서 조금은 자괴감이...
그래도 1차 소주, 2차 간단히 맥주(폭탄 ㅠ_ㅠ) 먹고 11시 넘어서 집에 왔습니다...
의도하지 않은 술자리(회식 등등)은 1차만 끝내고 12시 전엔 집에 복귀한다는 최근에 원칙을 아슬아슬하게 지키게는 되었네요 -_-;;


P.S.
제가 금주를 하려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여친이(최근에 사귀기 시작하면서 결혼을 전제로 하죠...) 술마시고 전화하는걸 무지무지 싫어해요... 혀꼬부라진 목소리 듣기 싫다나요??
그런데 저같은 경우에는 술마시면 여친 목소리 너무너무 듣고싶어요... 어느정도 정신이 남아있을땐 전화하지 말아야지 하면서 술이 들어갈수록 의지력이 약해져요..
여성분의 견해를 듣고 싶어요... 여자들의 경우 술취한 남친이 전화하면 그렇게 싫을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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