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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30일 출석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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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석준 | 작성일 | 2009-10-30 | ||
조회수 | 2518 | 추천수 | 0 | ||
즐거운 편지 - 황동규- 1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있는 배경에서 해가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 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때에 오랫동안 전해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 보리라 2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 버린데 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 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 뿐이다 그 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것을 믿는다 외로운 가을입니다.. 저만 가을 타나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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