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시작하고 열이틀만에 성불했다고 잘난척 했는데 봉호님께서 비웃었읍니다..

 제정신이아니라며,성불이성냥불되면 안된다고..

 가끔 담배생각이 나면 성냥불 생각이나서 키득 웃고 또맘다지고..

 그러면서 40일을맞이했읍니다.

 30일째되는날은 목빠져라기다렸는데 추석연휴에 그만지쳐서 ...

 쓸쓸히 지나고맙니다..

 어둡고, 험난한 길을 뚫고  왔는데..

 잠시........ 마음을놓았나봅니다.

 꼭붙잡고있었어야하는건데..

 흔들립니다..

 밖엔 비가와요 ..

 노란솔잎도, 빨갛게물든산수유도...

 더이상  버티지못하고  떨어집니다

속으로  외침니다 .. 잠시만... 조금만  ..   할수있어..

 그래 넌 강하자나  .. 난  ...  너...믿어 

하지만  죽겠어요...

 열 많이 받아요.

페깊숙이  쭉들여마시고  ㅍㅍㅍ하고싶에요

 살도10킬러 늘었네요  

 40일만에..

 이런일도있나요?

 이주째부터 너무 찌길래 아침운동했거든요..

 파워워킹 이좋다길래..

 근데먹는걸멈출수가없었어요.ㅠㅠㅠ

 운동한다고 겨울꺼여름꺼까지 사다쟁여놨지요..

 근데..하기싫어졌어요.

 살찐것도 증말스트레스 이만저만아네요.

 아직도 스키니진내지 일자바지 내지 카고바지입어요.

 희망사항은 한갑때 까지 삐딱구두신는거구요

살찐사람들흉본거 죄받나봐요 ..

 어제 숯가마같어요.

 아줌마 들은 여전히 살빼는거에목숨걸잖아요 대화내용두.....

뱃살을손으로쥐어뜯고 문지르고 비비고  ..

 속으로늘흉봤죠  쪼끔만쳐먹지.. 그럴시간에 산을타라..

 낮잠을퍼질러자나보지..  

궁상맞고  추접해보이고, 겔러보이구.. 미련뚱이..

그것이, 이제 나입니다..

 만약에..  말인데요  여기에서  무너지면...

 흡연자에  뚱땡이 되는건맞는데....

 그럼 절대안되는거 알아요  ..

 근데자꾸 의미 가없어지네여.

 낼 나가야하면. 밤새수도없이  옷입어보곤, 방안에신문지 깔아놓고,

 신발까지 신어봅니다...

 그럴때마다 남친은 그래여..

 너 몃살인지 알고사냐??

 이제,  10키로 으트게 빼요..

 인제 옷입어볼일도 없을꺼구 ,

남친스타일 되면..  난 죽을꺼 같읍니다..

짜리땅땅 절대 용서못합니다..

제가, 맹세합니다 만약 .....실패한다면...

 이곳에 절대 다신 놀러오지 않을껍니다....

 나 ..노력할꺼예요  .

 모두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