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주부이자  직장여성입니다.
우연히 담배를 접한지 일년정도 지난 8월부터 금연하고자 노력했는데 술만마시면 하루 한두번을 피곤합니다.
지금도 아이들이 다 외출하고 혼자있는시간에 담배생각이 절실하게 나네요.
참아야하나....말아야하나 한참 갈등하다 글보러 들어왔지요.

그런데 담배를 피고나면 순간을 못이겨냈다는게 막연히 후회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내일이시간이면 또 피고싶고 저는 우울증약을 오래전부터 복용해왔어요.
왠지 불안해오고 초초해지면 담배가 다소 안정감을 주는느낌이었지만
중년여성이고 환경적으로 담배를 피울 장소가 마땅치않으니 주로 차안에서 운전중에 어설프게 피우다가 안전운전에도 위험이 따르고 집에들어가면 아이가 엄마한테 머리에서 담배냄새가 난다하더군요.

너무나도 순수한 작은아이
설령 엄마가 담배를 피울꺼라고 생각지도 않는데 순간 가슴이 메어오더라구요.
지금도 담배생각은 절실하지만 내자신과 가족을 위해서 금연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