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주 우연한 기회로 금연길라잡이 사이트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34세이며 잘 생긴 아들 하나 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나름대로 거침없는 어린시절을 보낸 이유인지 다른 친구들보다 흡연을 일찍 시작했습니다. 15살부터니까 벌써 20년이 다 되어가네요.. 지금 생각하면 참 어이없는 시간입니다. 하지만 그 긴시간 흡연을 하면서 정말 단 한번도 금연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안하고 살았다는 것이 더욱 기가 막힙니다. 흡연량(2갑에 3일 정도)은 많지 않은 편입니다만 너무 오랜시간 지속되었다는 것이 금연 결심을 힘들게 하네요..

막연한 생각으로 "난 죽어도 못할거야!~~"라고 마음 먹은 것이 금연 시도를 안한 원인인 듯 싶습니다.

처남..매형..친구들까지 제가 알고 있는 가족과 지인들이 대부분 비흡연자입니다.

물론 금연에 성공하신 분들보다는 처음부터 비흡연자였던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 속에서 지금까지 흡연자로서 지내왔습니다. 가만히 생각하면 참 제가 거시기 합니다. 우습기도...

그런데 이제라도 시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족들도.. 주변 사람들도.. 심지어 사내에서도 저만 유일한 흡연자가 되었습니다.

참 대단한 회사입니다. ^^

뭐.. 한방에.. 단 한번에 금연하리라는 욕심은 버리라고 하더군요..

제 개인의 강한 의지가 선행되어야 하겠지만 여러 금연에 성공하신 분들이나 지속적으로 금연하고 계신분들의 강한 의지와 노하우를 좀 얻고자 몇자 적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