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가 넘었으니 오늘로 7일째입니다. 38년 살면서 금연 7일째 하기는 처음이네요.. 금연 첫날부터 셋째날까지 우연찮게 돼지갈비, 등심에 쏘주 이런 거 먹으면서 시작했습니다.. 와이프는 아직도 못 미더워하는 눈치구요..

6일 동안은 운동을 열심히 하면서 담배를 잊었는데 오늘은 밤에 잠이 안 와 인터넷 하다보니 또 땡기네요.. 여러님들 쓰신 글 보면서 다시 다짐에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하품 나고 두통 있는 게 불편하기는 한데 가래도 줄어들고 체력은 훨씬 좋아진 게 느껴집니다. 운동까지 같이 하니까 3키로 정도 감량도 했구요..

앞으로도 계속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