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때때로 엄습해오는 한귀를 피하고자

지난 그여름에 이불뒤짚어쓰고 절규하며

눈이 팅팅붓도록 울부짖어봤습니다.

탁자위에 놓여있는 담배한개피를 노려보며

피우고싶은마음과 분질러야하는 이중적갈등에

아랫입술 깨물다가 피를보고야마는

미련스러움(?)까지 겪어보았습니다.

오매불망 기다려온 금연 1주년입니다.

의연하고 태연한척(?)걸어왔지만 영호역시도 이렇게

힘겨운사투끝에 오늘에서야 평금의초석을 마련한것같습니다.

그래서 스스로를 인정도해주며 맘껏 누리고픈 그런날입니다!

오늘만큼은 더큰 즐거움은 생각하지않으려합니다.

깊은배려와 온마음쏟아부어주신 여러선배님들과

두서없는글에 항상 웃어주시고 공감도해주시는 후배님들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나타나지않는 많은 동기분들께

형언할수없는 깊은감사의말씀 전해올리며

아직 어둑한 이른아침을 열어봅니다.

감사합니다!그리고...사랑합니다 꾸~~~벅!!

※영호네가 지금 담배를 피워물면

그건 "살인행위야!!"

너와 가족 그리고 금길식구에게도!!

며칠전 잠시 정신놓을뻔한 저에게 일러주신

금길의 대선배님말씀입니다.

절대로 살인을 하지않겠노라고  다짐하며... --영호(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