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한지 벌써 일년이 되었네요

처음엔 너무 힘든 나머지
''이렇게까지 해서 끊을 필요가 있을까''
하면서 회의를 느낄 정도로 금연 초기의 흡연욕은
폭풍처럼 강렬하기만 하여서 산처럼 밀려오는
거대한 파도 앞의 조그만 발동선처럼 속수무책이었지요.
그러나 황금열쇠가 두개가되고 세개 되고 황금거북이가 되고 나면
그 욕구는 정말 눈에 뜨일 정도로 줄어듭니다.

가끔 금길에서도 내노라 하던 절정 고수님이

한귀 앞에서 속절없이 무너지는 모습이  눈에띠더군요.
 무너지는 이유는
절실함으로 무장했던 초심이 알게 모르게
조금씩 퇴색하는 탓으로 보입니다.
일종의 면역력의 약화로 보입니다.

그만큼 금연은 힘들기에

한시라도,방심하시면 안됩니다.

항상 담배를 처음 끊었을때의 절실했던 마음

그초심을 잃지마시길 부탁드립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