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금연을 한지는 오래 되지 않은지라 잘은 모르지만 일단 금연을 하고 난뒤 가장

흡연욕구가 강할때를 살펴보면 자고 일어난 직후, 식사후, 소,대변, 그리고 발표 전

이나 결과를 기다리거나 하는 긴장된 상황, 누구를 기다리거나 쉬는시간등 지루함

을 느낄때  등등 이 더군요... 이런것이 각각 다른 상황처럼 느껴지지만 결론은 어떤

마음을 진정시키거나 기분을 전환시키는 또는 가라앉히는 수단으로 담배를 찾게 되

는 공통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담배를 피면서 생각 즉 미리 벌어질 상황 그리고 자

기가 그상황에서 행동해야 할 것을 생각 하는거죠... 결국 담배대신 이렇게 생각을

집중하는 수단으로 다른 방법만 찾으면 의외로 견디기가 수월 하더군요...예를 들어

서 자고 일어난 후에는 기분전환을 위해서 무조건 물한잔을 마시고 밖으로 나가서

담배필때와 똑같이 그냥 서서 숨호흡을 하면서 오늘 하루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거

죠..그리고 대소변 시에는 자기가 흥미를 가지고 있거나 기대되는 일을 하는게 도움

이 되더군요 특히 금연을 하게되면 후각이 더욱 예민해지게 되는데 이때를 대비해

서 양초,또는 성냥을 이용하여 냄새를 없애고, 재미있는 기사거리를 들고 가서 읽습

니다. 물론 장기적으로 보면 변비가 염려 될 수도 있으나 일단 금단현상을 극복할때

까지는 사용해도 큰 지장은 없을 듯 보입니다.  그리고 누굴 기다리거나 긴장된 상

황에 놓이게 되면 껌을 씹으면서, 담배필때와 똑같은 시간적 여유를 가지는 것이 도

움이 되더군요금연이라고 담배 피는 사람을 피하는 것보단 껌을 씹으면서 예전처럼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러면 친구들도 굳이 흡연하라는 말

을 안하게되 되죠... 금연하는 친구를 담배피게 하는 이유도 혼자서 담배 피게 되면

서  자연히 친구와의 대화도 줄어들게 되어 혼자 지루한 시간을 보내야 하므로 흡연

을 같이 권유하는 이유도 있다고 봅니다. 결론은 금연을 한다고 담배는 생각도 하면

안돼...무조건 잊을려고 하는 것은 오히려 도움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람

의 뇌자체가 잊을려고 하다보면 그것이 오히려 더욱 신경이 쓰여서 더욱 부각되고

기억이 오래 가기 때문입니다. 헤어진 애인을 잊으려고 하면할수록 더욱 괴롭고 힘

든 거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오히려 다른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이 굳이 잊으려고

하는것 보다 괴로움에서 빨리 회복 될수 있듯이 담배도 무조건 멀리 하는것 보다 다

른 대체 수단을 찾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어느정도 습관

화 시키는 것이 금연의 열쇠라고 생각 되네요^^

제가 제시한 방법은 저의 경우를 예를들어서 한것이라 다소 동감이 가지 않으실 꺼

같습니다. 제시한 방법 보다도 흡연시에 느꼈었던 마음적 여유를 버리지 말고 다른

대체 수단을 이용해서 계속 이어가자는 겁니다^^너무 원론적이고, 개인적인 이야

기인것 같아 별 도움은 안되시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같이 금연을 이어가

자는 마음으로 글을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