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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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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태로운금연의나날-57-뮤직홀릭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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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태로운금연의나날-57-뮤직홀릭
작성자 매니아 작성일 2009-04-22
조회수 2395 추천수 0
1. Dier Straits! 브리티쉬 락의 한 단면을 그에게서 엿볼 수 있다. 그의 목소리는 참 퇴폐적이다. 굉장한 저음에, 약간의 비음에, 묘한 발음에..... 노래를 한다기보다는 읊조린다는 게 더 맞는 표현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 목소리의 퇴폐성에는 품격이 있다!!!! 타고난 voice의 특성이기도 하겠지만 그의 음악적 고집과 프로정신이 녹아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Brothers in arms>라는 앨범에 소개된 money for nothing이라는 곡은 아마 비디오형 가수들(특히 마돈나)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노래가 아니었나 싶다. 예술에 대한 나름대로의 사랑의 방식이었으리라..... 마크 노플러! 그는 음악세계도 독특하다. 제이제이 케일에게서 배우고 챗 애킨스한테서 익혔다고 할 수 있다. 챗 애킨스에게서 기타를 익혔고 그가 부르면 연주스케줄을 펑크 내고라도 달려가는 그였으니 애킨스에게서 받은 영향이 컸으리라 짐작이 된다. 해서 마크노플러는 제이제이케일의 포크적인 성향과 챗애킨스의 재즈성향을 믹스하여 나름대로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연출하는 아티스트라 생각된다. 그의 독특한 브리티쉬락의 성향을 약간 모방한 듯한 아티스트가 있는데 크리스 리...라고 그의 앨범 중에 Alchemy라는 두 장 짜리 라이브앨범이 있는데 하나하나가 주옥같은 곡들이다. 어느 것 하나 버릴 것이 없는 명반 중에 명반이라고 생각한다. 그 앨범의 cD2에 수록된 going home! 가끔 울적할 때나 고향생각이 날 때 꼭 going home을 듣는다. 어쿠스틱 기타 핑거링에 신경 쓰며 들으면 그야말로 환상적인 곡이라 할 수 있다. 2. 가라앉는다. 심각하다. 울적하다. 사는 일이 지치고 피곤하다. 이 지독한 존재론적인 피곤함.... 씁쓸하게 발효한 세상의 술 한잔을 한없이 마시고 싶다. 음악, 음악을 듣는다. 정말이지 음악마저 없다면 이 삶을 어찌 견딜 수 있을까. 역시 마크 노플러가 작곡한 브룩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라는 영화의 사운드트랙인 A love idea는 이런 기분일 때 간혹 듣는다. 마크 노플러의 매니아였던 시절, 오로지 이 순결한! 음악이 언제 어느 시점에 영화적인 울림으로 작용하는지가 너무 궁금해서 이 영화를 본 적이 있다. 영화로 치자면 우리나라 영화 (구로 아리랑)쯤? 다소 실망했던 것 같은 기억이 있다. 페터한트케가 말했다던가? 영혼의 저주를 받은 듯이 검고 검은 니그로의 얼굴이 슬픈 이유는 그 지옥의 빛깔 같은 검은색 때문이 아니라 니그로가 웃을 때마다 선명하게 경계 지어지는 그 새하얀 이빨과의 대비 때문이라고 이를테면 우리가 칠흙 같은 어둠속에 있다는 게 슬픈 게 아니라 그 어둠을 조롱이라도 하듯이 어디선가 한줄기 밝은 불빛이 새어들어 오기 때문일 거라고 페터한트케를 핑계 삼아 생각해본다. 이 보다 더 숭고하고 고결하고 아름다운 멜로디가 있을까 그런데 영화에서는 그다지 아름답지 못한 장면에서 이 고결한 음악은 흘러나왔다! 뜻밖이었다. 아니 차라리 서글퍼졌다. 천박하고 자질구레한 인간사의 세속됨과 이 고결한 음악과의 선명한 대비 때문에 오히려 눈물이 날듯이 서글퍼졌던 기억... 오늘 내가 서글픈 이유도 아마 生의 절망스러운 그 어떤 것들 때문이 아닌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어쩔 수 없이! 희망을 믿고 싶은 생각, 끓어오르는 生에의 덧없는 의지 때문일지도 모른다. - 매니아 - <embed src=''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NFPlayer.swf?vid=B7CEDBA26596536B71C05B6D9C178BE30775&outKey=V126cf2a201a0962d7913880ae4db2f78ed65a422c4dca0127ec2880ae4db2f78ed65'' wmode=''transparent'',content2 = ' width=''500'' height=''408'' allowScriptAccess=''always'' name=''NFPlayer39204'' id=''NFPlayer39204'' allowFullScreen=''true''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HT: 130%; FONT-FAMILY: ''돋움체''; LETTER-SPACING: -2px; TEXT-ALIGN: justify">노래를 한다기보다는 읊조린다는 게 더 맞는 표현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 목소리의 퇴폐성에는 품격이 있다!!!!

타고난 voice의 특성이기도 하겠지만

그의 음악적 고집과 프로정신이 녹아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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