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그랬었지요.

꿈은 이루어진다고...

처음 금연을 결심할때만 해도 1차 목표인 10일을 이루어낼 수 있을까 자신이 없었지요.

잘해야 작심삼일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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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장 고비였던 4일째..

정신줄 놓고 미친 사람처럼 허덕이며 참고 이겨낸 작심삼일/ 그 3일이 너무 아까웠습니다.

어떻게 이겨낸 3일인데... 이거 그냥 헛되게 할 수는 없지...

그렇게 하루가 가고 또 하루가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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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보낸 하루가 아까워 하루를 더 참고 지내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 365일이 지났네요.

금연 1년, 결코 가능할 것 같지 않던 일이 일어났네요.

4차 목표 - 금연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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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연시계는

금연시작일 2008년 4월 23일

금연 365일째

83일 15시간 23분의 수명이 연장되었습니다

금연저금통 1,460,000원이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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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면,

금연 6일째 되던 날 금단증상으로 여기저기 정처없이 떠돌다

이곳 공감마당의 문을 두드린 것이 가장 큰 힘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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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30년 내내 잠시도 떨어지지 않고 함께 한 담배를 버리고,

100일 단상에 오르고 또 6개월에 이어 금연 1년을 이루게 된,

가장 큰 힘(금연 비법)이 무엇이겠는가 생각해보니

‘공감마당과 댓글탕’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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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욕구가 생길 때마다 공감마당에 들어와

금연선배 고수들 글을 읽으면서 내공을 쌓고,

함께 금연하며 올려놓은 글들에 댓글을 달며

동고동락하며 지냈던 것이 가장 큰 힘이 되었다 생각됩니다.

한 개비가 생각나면 공감마당에 들어와

곧바로 댓글 하나 추가...

글 읽고 댓글 달다 보면 한귀는 어느새 저만큼 가 있더군요.

그 댓글로 글을 올린 사람이 힘을 얻는 만큼

나 자신도 똑 같은 힘을 얻으면서 스멀스멀 달려드는

한귀를 물리칠 수 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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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기쁨이 있기까지

수많은 낮과 밤을 함께 하며 큰 힘 주신...

평생 잊을 수 없는 고마운 분들...

누구라 말하지 않아도 그 고맙고 감사한 분들은

저의 금연1년 성공을 저보다 더 기뻐하리라 생각됩니다.

온 마음 다하여 깊은 감사말씀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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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30년 경력자도

금연보조제 없이 금연을 할 수 있고,

금연 100일 지나고 6개월 지나면 큰 고통없이 금연할 수 있다는 희망을 드리고 싶네요.

금연 1년차...지금은 거짓말처럼 잊혀져가고 있으니

금연, 이만하면 누구나 도전해 볼만한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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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중반의 첫 금연시도때 4개월을 금연하고

젊은 혈기에 자만심에 한 개비쯤이야 하다가,

그 이후로도 무려 18년을 더 흡연지옥에서 지냈으니,

한귀가 얼마나 무서운것인지/

자만과 방심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마음속 깊이 평생 새길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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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길 가족 여러분,

금연의 길엔 정답(正答)은 없습니다.

다만, 해답(解答)이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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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환경과 개인별 특성에 맞는

금연의 비법(秘法)을 찾아,

자신과 싸워 이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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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금길가족 모두에게

여러분의 금연성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