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마지막이다!" 하고 결심한 금연이 20일을 넘기지 못하고 또 실패했습니다.

이번이 2번째의 실패요! 3번째의 도전입니다.

바쁜 일과 가운데 나도 모르게 담배에 손을 대고 말았습니다.

자멸감과 부끄러움은 첫 번째의 실패때와 같이 말할 수 없는 중압감으로 즉각적으로 찾아왔습니다.

다시 새로 시작할 것을 생각하면 사실 눈앞이 깜깜합니다.

이놈의 금단현상들을 너무나 잘 알기때문입니다.

오늘의 이 금연의 결심이 마지막이길 원합니다.

다시 시작하는 오늘 기분은 상쾌하고 좋습니다.

이제 매일매일 금연일기를 작성해볼 작정입니다.

그리고 운동도 뒤로 미루지 않고 바로 시작할 작정입니다.

부끄러운 마음 금할 길 없어나 금길만큼 저의 심정을 잘 이해해줄 곳이 없어 이렇게 금길을 다시 찾습니다....... 

금길의 여러분!

부디 실패하고 끊고 또 실패하고 끊고! 하는 의지 없는 놈이라 흉보지 마시고 

다시 한번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