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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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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쓴 사람입니다.
작성자 민유하 작성일 2009-04-12
조회수 2166 추천수 0

 

 

많은 분들이 달아주신 댓글들 하나하나 감사한 마음으로 다 읽어보았습니다.

그런데 몇몇 댓글이 마음을 아프게 하네요...

아직 초기라 태동이 느껴지지도 않고, 배 안에 아기가 있다는 사실조차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못 끊으면 어떻하지 걱정하다가

그냥 피우게 되면 구체적으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검색해본거고요.

(의사한테 물어보면 미쳤다고 할까봐;)

확률을 높이는 정도가 아니라 이래저래 문제가 생길 소지가 많다는 것을 알고 나서

확실하게 끊으려고 금단의 고통을 견디고 있습니다.

참다참다 못 견뎌서 한꺼번에 한갑 다 피워버리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어제는 3대만 피운거고, 오늘은 한 대도 안 피웠는데...

예를 들어 여자들이 다이어트 할때도, 굶으면서 하는건 잘 참다가 한번 꼭지 돌면

4~5인분을 한꺼번에 먹어치우는 폭식증으로 돌변한다고 하죠.

사람이 참는데도 한계가 있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몸을 살살 달래가며 조금씩 끊는 것과, 독하게 한번에 끊으려고 하는건 거부반응

자체가 다르게 일어납니다. 사람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저는 그렇게 어거지로 뭔가를 하려고 하면 백발백중 실패할 것을 알기에 몸에서

일어나는 거부반응을 최대한 줄이는 쪽으로 하려고 어제 딱 3대만 피웠습니다.

 

 

지금도 너무 피우고 싶어 죽겠는데 겨우 참다가 어제 여기에 남겼던 글이 생각나서

들어왔는데... 댓글이라도 보면서 좀 달래볼까 하고 왔는데요.

착각하지 말고 도로 피우라는 행복무한님 말씀에 제대로 상처받았습니다.

제가 금연을 심심풀이 땅콩으로 여겼다면 여기 왜 들어왔겠습니까?

슈퍼에서 사탕 사듯 혼자 쉽게 끊었지...

저도 의지가 강한 편이 아님을 잘 알고 있고, 쉽지 않은 일이기에 비슷한 상황을

겪는 분들과 공감대라도 좀 있으면 조금은 낫지 않을까 해서 찾아오게 됐는데요.

아공님께서는 제 글을 조금 잘못 이해하신 부분이 있으시니 그건 넘어가고라도...

(최악의 경우 다시 피우겠다는게 아니라, 처음엔 그럴까 하고 여기저기 알아봤다가

결국 무슨 수를 써서라도 끊어야겠다는 쪽으로 돌아선 겁니다.)

행복무한님 댓글을 보니 역시 인터넷에서 용기를 북돋워주는 따뜻한 말 한마디를

기대하는게 무리였나 싶기도 하네요.

다른 분들은 모두 격려 차원으로 달아주셨지만(감사합니다), 행복무한님의 댓글을

보고 힘겹게 싸워야겠다는 투지보다는 힘이 쭉 빠지는 느낌입니다.

그래요. 태아를 위한 마음이 부족했었죠.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도 태동이 느껴진다거나, 배가 불러온 것도 아니고 단지

"배 안에 아기가 있다"는 사실만을 알 뿐이니까요.

임신하기 전이나 지금이나 신체적인 느낌으로는 하나도 달라진게 없습니다.

단지 임신 사실을 알고 있냐 아니냐의 차이일 뿐.

실감이 안 나서 제 아이를 생각하는 마음이 부족했네요.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른 것을 꼭 그렇게 적으셔야 했는지...

다른 분들도 아니고 금연의 고통이 어떤건지 아시는 분이 처음 금연하려는

사람에게 할 수 있는 조언이 그것 뿐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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