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유하님"

제가 보기에는 "행복무한님"의 댓글 의도는

금연자체가 그 만큼 어려운 것이기에

특히나 님의 현 상황이 새로운 생명을 잉태한 시점인지라

제3자의 입장에서 더욱더 "금연결심"을

돈독히 하라는 취지에 그러한 댓글을 남겼으리라 사료됩니다.

"유하님"의 말씀처럼

금연은 혼자하는 것보다 "여러사람"과 같이 하였을 경우

"금연성공율"이 높다는 통계자료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연을 시도하게 되면 제일 먼저

가족 및 지인들에게 "금연선포"를 하라고 하는 것이죠.

그 금연선포를 공개적으로 함으로써

금연을 시작하는 것을 본인이 인식을 하게 되고

차츰 금연일수를 늘여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 또한 20여년 담배를 피우다가

보건소의 이동금연클리닉에 참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여기 금길에 들어오게된 인연으로 인해 이제 다음달 5월 8일이면

"금연 1년"이 된답니다.

그러니 무엇보다 금연을 하면서 "나 혼자 조용히"라는 말은

맞지 않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그 이후 금연을 위해서는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물론, "유하님"의 말씀처럼 "내가 의지가 강한편도 아니고..."라는 부분도 있지만,

금연을 위한 "동기부여"를 생각하시고 의지를 다지셔야 합니다.

님의 올린 글 중에서 금연을 위한 동기부여는 충분합니다.

첫째, 임신을 하였다는 점

(이것을 제가 언급을 하지 않아도 "유하님"이나 여기 금길회원님들은 모두 공감하는 부분일 겁니다)

둘째, 서양사람들은 임신중에 흡연하는 사람이 많아도 다 기형아 되는거 아니라는 얘기를 친구가 하길레

(이말의 의미는 한편으로는 "기형아가 될 수 있다"는 것으로도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금연을 하셔야 합니다)

셋째, 인터넷을 뒤져본 결과 임신중 흡연은 조산 가능성부터 천식, 아토피 등의 잔병치레도 많다고 하고... 제가 완전한 금연을 결심하게 했던 것은 발육부진에 지능도 떨어질 수 있고, 정서불안 등의 정신적인 문제를 함께 안고 태어날 가능성이 크다길레-_-;;;

(이러한 부분의 지식을 습득한 만큼 독하게(?) 실천할 일만 남았네요~ ^^)

넷째, 실제로 아버지가 15살때부터 담배를 피웠던 집 아들 두 형제가 모두 정서불안으로 태어난 경우도 봤고요.

(만약 "유하님"이 이번기회에 금연에 성공하시면, 이러한 걱정은 하실 필요가 없다고 확신합니다)

다섯째, 담배만 끊어도 돈 굳고 건강 챙기고 일석이조인데...

(일석이조가 아니라 삼조, 사조의 효과를 보실껍니다)

이렇듯 "유하님"의 금연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입니다.

부디 의지를 강하게 가지시고, 정 힘드실 경우에는

지역 보건소를 찾아 전문 "금연상담사"님의 상담 등을

받아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