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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 충동적으로 끊어라
금연을 위한 전략을 참 여러가지가 있다. 하루에 한 개피씩 줄인다, 날을 정해서 한꺼번에 끊는다 등등.
하지만 이런 금연을 위한 조언들은 모두 도움이 전혀 안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주변 사람들의 영향에 의해, 혹은 계획을 세워서 금연을 시도하는 사람들은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은 반면, 자기 스스로 (어느날 갑자기) 충동적으로 담배를 끊는 사람들은 금연에 성공할 확률이 매우 높았다.
이는 학계에서 무척 논리적인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계획을 세워 차근차근 금연을 시도하는 사람들은 대개 금연에 대한 의지가 약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갑자기 충동적으로 금연을 하는 사람들은 담배가 끊고 싶은 욕구로 가득한 사람들이라는 것. 당연히 후자의 사람들이 성공 확률이 높다고.
학자들은 충동적인 금연을 수학에서 말하는 "재난 이론"에 비유하기도 한다. 재난 이론이란 긴장의 강도가 계속 쌓이다 보면 나중에 아주 작은 힘에 의해서도 엄청난 에너지가 분출된다는 것이다. 산사태와 눈사태가 대표적이다. 마찬가지로, 흡연에 대한 혐오감이 계속 쌓이다가 어느날 갑자기 더 이상 못 견디겠다 싶으면 금연이라는 엄청난 결과로 이어지고, 이 결과는 상당한 파괴력을 갖는다는 것이다.
이는 다시 말해, 흡연자들에게 흡연에 대한 혐오감과 금연에 대한 욕구를 계속 쌓게 할수만 있다면 금연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은 쉽다는 결론이다.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 심리학과가 주도한 이번 연구에서는 918명의 흡연자 (과거에 한번 이상 금연을 시도한 적이 있는)들과, 996명의 금연에 성공한 사람들의 데이터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거의 절반 (48.6%)의 사람들이 아무런 계획 없이 금연을 시도한 적이 있으며, 이들은 최소한 6개월 정도 담배를 끊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계획적으로 금연을 시도한 사람들은 6개월 이상 금연하며 버티기가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무작정 금연을 시도하는 사람들은 대개 건강이 나빠져서, 그리고 담배 자체가 너무 지겨웠기 때문에 담배를 끊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Quitting on Impulse May Be Smokers' Best Bet <!-- end clix_conten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