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에 한 2개월 금연하고 약간 방심하던차에 다시 한가치를 물더니 지금까지 금연을 못하고 있네요..ㅠㅠ

나 자신한테 한심하기도하고 다시 금연하다 또 필까봐 불안하기도하고...아예 금연을 시작하지 않았으면 내 자신에게 이렇게 실망하지도 않았을것을 이란 생각도 들고...지금은 만사가 다 귀찮네요..

그래도 그래도 뭔가 목표를 가지고 생활을 해야한다는 생각은 항상 가지고 있었으며...하루하루 그래도 오늘하루는 그래도 내가 뭔가는 지켰다는 성취감을 느끼고 싶어  내일부터 다시 금연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요즘 사십이 넘어가면서 삶의 의욕도 떨어지고 삶의 무게도 계속 가중되면서...내가 지금 제대로 살아가고 있는건가...아님 이러다 허무하게 싦을 마감하는건 아닌가하는 불안감으로 잠도 잘 오지않고...정말 미치겠더라구요..누가 그러더라구요. 그게 '삶의 권태기'라구요..정말 그런것 같기도하구요....

삶의 권태기를 극복할수 있는 방법은 자신이 지금껏 살아오면서 남의 눈치보지말고 정말 자신이 해보고 싶은 것을 해보라고...그걸 목표삼아 하루하루 이루다보면 삶의 권태기를 이겨낼수 있다고..

전 예전부터 죽기전에 한번 꼭 이루고 싶었던 것이 있었습니다. 남들이 들기에는 중년에 그런게  목표냐고 비웃을지 몰라도요...전 몸을 한번 멋있게 만들고 싶은 마음이 항상 잠재해 있었음니다.  보디빌더선수처럼은 아니지만 거대한 몸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이젠 남은 시간은 별로 없고 이번에 시작하지 않으면 좀 힘들것 같아 내일부터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멋진 몸을 만들기 위해 술과 담배를 끊어보기로 했습니다.

잘 할수 있겠지요..ㅎㅎ 이번만은 꼭 이루고 싶네요..너무 제 넉두리만 한것 같아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