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담배는 갔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담배는 갔습니다..

지난 10년간 하루도 안빼놓고 1갑 이상씩 피웠던 정든 10년지기 친구였던 그것..

생애 첫 금연시도이기에 두려운 마음도 가득하고

지금 몰려드는 피로감과 두통, 초조함과 입안에 고인 침, 말로 형언하기 힘든 어지러움과 간절한 담배생각이..

이게 바야흐로 그 동안 전설로만 전해듣던 금단증상이라는 건지..

이 악물고 참는 수밖에...

건투를 빌어주시오..

이거 얼른 랩업해야지...원...이것참 힘들어서...^^

추: 근데 첫판 보스도 담배, 중간 보스도 담배, 최종 보스도 담배라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