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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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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을 계속 해야만 하는 이유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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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을 계속 해야만 하는 이유
작성자 김태욱 작성일 2009-04-06
조회수 2090 추천수 0

저번달에도 금연 결심이란 글을 올렸는데 얼추 한달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토요일하구 일요일 너무 늘어지게 잤는지 잠이 안와서 여기 저기 기웃거리다가

담배 생각이 나서 다시 한번 마음을 다 잡는다는 생각으로 글을 씁니다. 

 

금연을 결심하고 이런 저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담배를 필때는 솔직히 몸을 좀 함부로 굴리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위 십이지장 궤양이라는 진단을 받고 한달정도 약을 먹으면서

담배 피지 말란 선생님의 권고도 무시하고 담배를 피웠었는데

하지만 막상 금연을 결심하고 보니 몸을 아끼게 되고 몸을 지킬수

있는 방법들을 생각하게 되더군요

 

예전엔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운동이란 것을 생각하게 되었는데

36년을 살아오면서 한 운동이라곤 숨쉬기가 유일한 저에게

운동은 쉽게 다가오지 않더군요

 

작년 12월 8일부로 금연을 시작하고 그때부터 운동을 생각했었지만

12월 1월 2월은 너무 춥고 날좀 풀리면 시작해야지 하구 자꾸 미루다

우연히 아는 사람이 닌텐도 wii  fit 가 운동도 되고 나름 재미도 있다고 해서

근 한달을 넘게 와이프를 졸라 저번주에 닌텐도를 구입할수 있었습니다.

 

한 일주일은 좀 하긴 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첨이라 신기한 것도 있고 나름 운동이 되는것 같기도 한데 워낙 몸 움직이는걸

싫어하는 성격이라 금방 질릴지 어떨지는 좀더 지나봐야 알거 같습니다.

 

암튼 첨 금연 결심을 하면서 몸도 아끼는 생각도 하게 되고 한편으론

돈에 대해서도 어떻게 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담배 끊으면 그돈으로 머하지 하는 생각을 했는데 의외로 그 돈이

만만치 않은것이었습니다.

솔직히 제가 7년 전쯤인가 담배를 한 6개월동안 끊은적이 있었는데

그 시초가 된게 담뱃값이 없어서 꽁초 주워피는 제 자신을 한번 본후

이렇게 구질구질하게 살지 말고 차라리 담배피지 말자 하는 생각이 들어

한 6개월간 담배를 끊었던 적이 있었을 정도로 담뱃값은 때에 따라선

부담이 되는 금액인거 같습니다.

 

하루 한갑 이상을 피는 날이 안피는 날보다 많기 때문에

하루 2500원만 잡아도 한달이면 75.000원 , 1년이면 900.000원

앞으로 계속 끊을 것이기에 앞으로 대략 30~40년 정도 산다 치면

현재 담뱃값 기준으로 2700~3600 만원의 거금이 계산되는 것이었습니다.

 

한달 75,000원 결코 작지 않은 금액이었습니다. 매일 사서 필때는 그다지

큰 돈이란 생각이 안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문득 든 생각이 전에

제가 보험회사에 다닌적이 있었는데 그때 주로 했던 말들중에 하루 담배값만

줄여도 어쩌구 저쩌구 했던 말이 생각 났습니다.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제가 하는 일이 중고차 딜러 였었는데

아무래도 자동차 보험과 연관이 있는 일인지라 보험과 겸업을 해야 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거 손해보험회사에 다닌적도 있었고 어차피 제 보험도 들어야

했는데 어느정도 수당 체계를 아는 저로서는 남 좋은일 시키기 보다는

차라리 내보험 내가 들고 그 수당 챙기자란 생각으로 보험회사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첨에는 제 금연결심을 다 잡는 다는 생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쓰다 보니 하나의 방법론이 된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이 좀 길어져도 혹시 도움이 될분들이 있을지 모르는 일이고

이왕 쓴글 계속 이어 가려 합니다.

 

암튼 보험 회사에 들어가서 제 보험을 가입하려고 보니

우량체와 표준체라는 것이 있더군요

 

우량체는 비흡연자 또는 금연1년이상 되서 몸속 일산화 탄소 수치가

낮은 사람이  혈압이 정상이고 신장대비 체중이 정상적이면 표준체에

비해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 하고  나중에라도 우량체 판정을 받으면

그동안 냈던 보험료 중에서 우량체와 표준체 사이의 차액 부분을

돌려준다 하더군요

 

그래서 전 제 보험을 가입할때 우량체와 표준체의 차액을 10만원 정도로

해서 가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올 연말쯤 우량체 판정을 받아 100만원

정도를 돌려 받으면 아들 돌상 차리는데 많은 도움이 될거 같아서 이기도 하고

중간 중간에 금연의지가 흔들릴때마다 10만원이란 금액은 부담으로

작용할거 같아 일부러 차이를 좀 크게 가입을 했는데 지금와서는

그게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도 담배생각이 날때마다

 지금 담배를 피게 되면 100 만원을 못 받을 뿐더러 매달 10만원씩 보험료를

더 내야 할것을 생각하게 되면 담배생각이 사라져 버립니다.

 

저도 보험회사 들어가기 전에는 몰랐지만 여기 계신 분들도

아마 우량체와 표준체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종신보험에 가입되 있으시다면 받듯이 확인해서 우량체 판정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제 의지가 약한것은 누구 보다도 제 자신이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근 5달에 걸쳐 정말 하루도 담배 생각을 안한적이 없을 정도로

금연이 힘들기는 하지만 나름대로의 이유와 목적이 있으니 그 힘든 순간순간을

잘 버텨 나가는 것 같습니다.

 

읽으시는 분들이야 어떨지 모르겠지만 밤을 꼬박 세워 쓴 글입니다

 

조금 있으면 일어날 와이프는 잠안자고 머하는 짓이냐 하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다시한번 금연을 하는 이유와 목적들을 나름 정리해 보니

스스로 대견한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틈틈히 힘들어 질때면 글을 통해 마음을 다 잡는 것도 좋은 방법인거

같습니다.

 

다른 분들 글에 댓글을 단 적은 없지만 제 글에 댓글이 달리거나 조회수가 올라가면

기분은 좋더군요 그래서 글을 쓰는 건가 봅니다.

아무쪼록 모두들 금연에 성공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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