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은 말을 다하지 못하고

말은 생각을 다하지 못하고

생각은 나를 다하지 못하나니

그저 입 다물고 있으려다,

또 시비를 다투고 오해를 부를 글을 쓰는

이놈, 못난 놈, min입니다.ㅠㅠ

매니아님, 변명 않을게요.

물론 진정한 반성은 이런 글도 없이

그냥 깨끗이 사라지는 게 옳다고 느끼지만,

지렁이도 꿈틀하는지라 지렁이의 몸짓으로 죄송함을 표합니다.

제 글이

“최소한의 예의범절마저도 잊어버린 무례함을 행했다”는 님의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16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저는 부정하지만, 님의 시각이 그렇기에 : 여기에 대한 시비는 하지 마시길.)

(제가 님을 이제야 충분히 느끼며 님도 그러실 것이기에 : 이것도 주관이니

글을 쓴다는 게 너무 힘이 드네요. 그렇기에 님의 말이 모두 맞습니다.)

그러하기에 님께선

“절대 무관심”으로 저를 “자연스럽게 모든 것을 덮어버리”길 바랍니다.

(이것도 저의 주관이라고 나무라지 마시고.. 글쓰기가 너무 어렵네요.)

변명 않는다 했는데 변명으로 보이시나요?

님께 “무례”를 범하고 말았으니

잘못에 대한 반성, 아니 정확하게 말한다면

님의 앞에 그림자로도 못 있을 징벌을 스스로 내립니다.

“뺨을 때리지는 않”는 님께 감사드리며

진정 하고픈 말은 꿀꺽 삼켜버립니다.

제가 죄인이기에, 말이 많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