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일산화탄소 측정을 했는데 숫치가 0이 나왔습니다. 원인에 대한 결과가 정확히 나왔네요. 전에 한갑을 태우고 가면 20, 반갑을 태우고 가면 10정도의 숫치가 나왔는데 얼마나 대견한 일인가요.

     앞으로도 운동과 병행하면서, 금연하라고 격려하시네요. 그 안에서 만난 금연지원생들의 얼굴빛이 주름이 많고 화색이 않 좋네요. 저도 남이 보면 그런 얼굴이겠지요. 병원에 입원만 안했지 건강하지 못하다는 신호겠지요.

     요즘은 단순히 담배만 참는것보다도 그 동안 잘못 살아왔던 내 모습도 만나보면서, 하나씩 할 수 있는 간단한 것은 새로 고칠려구 노력중에 있네요. 긍정적으로 내 삶에 도움이 되는것을 고치다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벽에 일어나기 싫어도 알람이 깨우면 내가 이런 고통하나 못 고치고 무슨 담배를 잊을수가 있느냐, 밖에 비가오고 바람이 세게 불어도 이런 자연환경하나 못 이겨내서 어떻게 담배의 유혹을 떨칠수가 있느냐하고  반문하면 억지로라도 실천에 옮길수 있데요.

     덕분에 부지런함과 나와의 부적절한 타협도 이길수가 있었습니다. 왕성한 식욕으로 겁 없이 나왔던 아랫배도 제자리로 돌아가고, 몸무게도 거의 예전의 모습으로 찾아가고 있네요. 여러가지로 봐도 내겐 금연이 가져다주는 잇점이 너무 많은거 같습니다. 오늘도 그 맛에 달게 금연의 고통을 즐기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