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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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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하니 호박이 넝쿨 째 굴러온다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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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하니 호박이 넝쿨 째 굴러온다
작성자 유진 작성일 2009-03-26
조회수 2391 추천수 0
 

호박이 넝쿨 채 굴러왔습니다.

금연하면서 손가락에 담배 끼운 습관을 버릴 수 없어

볼펜으로 끼적거리면서 낙서습관을 가졌습니다.

담배생각 때문에 처음엔 금길에 묻혀 살다시피 하고

못 쓰는 글이라도 이 마당에 많이도 채취를 뿌렸었지요.

회원님들이 어여삐 봐주어 지금은 금길 마당에 중고참(?)은 된 것 같습니다.

건강이 좋아진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고

컴맹에서 이제 조금씩 눈을 떠가며

이 나이에 조금씩 변신을 합니다.

담배 떠난 빈자리가 너무나 크기에 당황했지만

제 스스로 찾은 것이 낙서입니다.


담배와 전쟁

서로 격려해주고 보듬어주고 너무나 좋은 공간이지요.

제 평생 잊을 수 없는 공간이 이 마당입니다.

이런 공간에 자칫 오해소지도 있는 글도 있고 해서

조그만 공간을 만들어 저는 노닐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문인들하고도 이웃을 맺고 온라인으로 대화도 합니다.

그러던 중에

강 문현 시인님께서 저에게 책을 선물했습니다. 

아침에 도착했네요

저는 책 선물을 여러 번 받아보았지만

금연 했기에 받을 수 있는 책이라 너무 소중합니다.

오늘 그분의 시를 옮겨봅니다.


꽃샘추위 / 강 문 현


동장군은 귀도 밝다

겨우내 입었던 외투

세탁소에 맡겼다는 소문은 어디서 들었는지

가던 길 되돌려 소소리바람 일으켜

외상값을 받으러온 저승사자같이

마구 칼자루 휘 두른다

산수유 사부랑삽작 봄 마중하러

산 아래까지 내려왔다가

된통 얻어맞고 오들오들 떨고 있다

장가 못간 몽달귀신의 시샘 그만 부리고

부푼 처녀 가슴의 꽃망울 터지도록

여낙낙하게 그대 갈 길을 가렴아


*미역국이나 먹었느냐

강 문현 4집중에서//문학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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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문현 4집중에서//문학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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