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시도를 하여 4번 실패후 5번째 성공하였다.

담배줄여피기도 하여 보고 금연패치도 하여 보고

금연담배도 피워보고 볶은콩먹기도 해 보았으나

모두 실패 하였다.

오늘(2009년3월11일)이 금연 2595일 되는날이다(2002년2월2일)

사실 2002년 1월1일부터 D-day를 정했으나 실패하고

날자를 2짜 시리즈인 20020202로 잡았고 2월2일은 우리가족이

만들어진날(1975년2월2일 2시에 결혼)이다.

나의 와이프와 자녀들에게 가족탄생 27주년 기념일을 기하여

금연시작일로 정하였으니 감시 감독과 협조를 부탁하고

직장에서도 이번 만큼은 꼭 금연하기로 가족과 함께 약속하였으니

협조 하여달라는 부탁을 하고 책상위에 컴퓨터 모니터에 금연 마크를

달고 가방에도 금연 마크...온통 분위기를 금연으로 했다.

2002년 2월2일 금연 개시일이 닥아오기전날 아끼던 라이타

휴대용담배케이스 재털이...담배와 관련된 모든것을 쓰레기통에

단단히 버리고....

2002년2월2일 06:00에 일어나 나는 오늘부터 담배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였다 하고 고함을 지른후 계속 주문을 외듯 중얼 거렷다.

담배는 악마 나에게서 물러가라....

그래도 게속 담배생각만 났다...그때마다 물을 마시고 또 주문을 외웠다

일주일이 가장 고비였고 그다음이 한달이였고 그러다 보니 3개월이 지났다

이젠 금연 3개월이 아까웠다...다시 반년...그러다 다음해 2월2일이 왔다

담배한모금 안핀 1년 너무나 고마웠다

열심히 금연길라잡이에들어와 금연 몇일인지 확인해가며 다시 1년

그러다 보니 또 1년 2년 3년...금연은 지속되었다...그러다 보니 7년이

지나가 더이상 담배는 내주변에서 살아지고 이젠 담배 이름도 다 잊어 버렸다

끝으로 금연길라잡이운영진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